유난히 수영을 좋아하는 아이들,
여러 여건상 수영장에도 데려다 줄 수 없었던 그간의 미안함을 모두 해소할 수 있었다.
리조트에 머무는 3일내내 원없이 수영했다.
하지만 두 아이들,
오늘도 목욕탕 가면서 수영한다며 물안경 챙겨 간다. ㅋㅋㅋㅋ
팔자에 없는 꽃목욕 해 보나 했더니 그것도 어느새 아이들 차지가 되 버렸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그물침대가 해먹이라 부름을 여기 와서 알게 되었다 .
두 아이들, 그네인 줄 아는지 아빠한테 계속 밀어달라 한다.
힘들어도 계속 밀어준다.
힘들텐데, 자식 이기는 부모 없나보다.
여유만 된다면 한달에 한번씩 다 훌훌 털어버리고 떠나면 좋으련만,
열심히 살다보면 내후년쯤은 다시 여유가 되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심은 나무,
아이들 무럭무럭 크듯 함께 잘 커서 통통한 코코넛열매 주렁주렁 열렸음 한다.
5년쯤 지나 우리가 직접 심은 열매를 볼 수 있는 날이 왔음 좋겠다.
- 초보어부 2005.09.09 14:58:53
온 가족의 아름다운 시간이었네요 ! 세계는 넓고 가볼곳도 많고 .... 열심히 일하며, 뜸나는 대로. 세계여행의 계획을 한번 세워보시는 것도 좋지 않까요 ?? 저는 약 10달 이상 돌았는데도, 많이 보지 못했네요. 아직 필리핀도 세부는 못보고, 옛날 '보라카이'의 기억만 .....
- 띠끼 2005.09.09 15:32:03
세계여행이라....
어느 누가 한번도 가슴에 품어 보지 않았을까요?
님의 블로그를 보고 다시 한번 그 꿈을 가슴에 간직하렵니다.
여행 다 마치신후 저처럼 막연히 꿈만 꾸는 사람들을 위해서 경비라든가 이용하신 숙소에 대한 정보등 많은 글 부탁드립니다. - 버거여왕 2005.09.12 15:47:17
신혼여행으로 바디안 리조트 가는데....
여기저기 자료 참고하다 들렀습니다...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확실히 남기게 해주셨어요....
빨리 가고싶네요.....
바디안 리조트에 대해서 많이 궁금한데...특히 식사......
가능하다면 바디안 리조트에 대해서 말씀좀 자세히 해주세요...^^ - 띠끼 2005.09.12 15:57:08
잘못 눌러 차단시켰네요. 죄송,
님 블로그 가서 글 남기려니 안 들어가지네요.
리조트투어 여행기에 자세히 올렸는데 읽으시고 의문점 나시면 메일주세요.
가셔서 힐러리(한국스텝) 이메일 알아다 주시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