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싶어 끄적끄적

찍쇠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 2007년 운동회-

청주댁 2007. 5. 15. 20:13

 

 

 근 3년을 소니 똑딱이 디카로 버티다 지난 2월에 큰 맘을 먹고 DSLR 카메라를 장만했다.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는지라 처음에는 디카 하나 갖는 것이 소원이었고

조금만 더 실력이 늘었으면 하는 바램에 맛집이며 여행지마다 들이대며

나름대로 촬영 기술(?)이 좋아졌다고 흐뭇해 함도 잠시일뿐 이내 다른 분들의 사진과 비교하게 되었다.

 

특히 소니 T1의 최대 약점인 흔들림과 야간 촬영의 어려움에 한계를 느꼈고, 

꼭 찍고 싶은 프라하 야경을 찍기 위한 내공도 쌓을 겸 DSLR 카메라를 구입해서

번거롭지만 괌 여행에도 가져가 사진을 찍어 가며 차차 손에 익혀 가는 중이다.

 

예전 유치원때는 혼자 힘들어도 카메라에 캠코더까지 가져가 순간 순간 모두를 담아 놓았었는데

이제는 힘이 들어서  DSLR 카메라 하나로 커버하기로 했다.

이것 역시 학년이 다른 두 아이들을 앵글에 잡으려고 하니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여간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중노동이 아니다.

열심히 뛰어 다녔지만 아쉽게도 작은 녀석 달리기는 찍질 못했다.ㅠ ㅠ

 

막내라 그러한지 엄마가 학교에 온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아한다.

 

국기에 대한 맹세...

 

축하 폭죽의 요란함으로 운동회의 시작을 알리고...

 

준비운동 해 볼까나...

 

울 아들 몸치라네~~~

 

담임 선생님이 제일 신나셨어요. ^ ^ 

 

 

앞사람 어깨도 두드려 가며 밝은 웃음이 가득합니다...

 

 

큰 아들 찾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그래도 자식이라고 제일 예뻐 보이네요. ^ ^ 

 

큰 아들의 첫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열심히 달려 볼까나...

 

반환점을 돌고...

 

아이들 넘어질까봐 두근두근하네요. 

 

젖 먹던 힘까지 모두~~~

 

결승에 올라서 남녀 대표 선수들의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반환점을 돌고...

 

 

 

 

 

 

옆 팀보다 앞섰습니다. 

 

 

속도를 줄여서... 

 

사다리를  여자 친구들에게 넘기고...

 

다행히 여자 아이들도 일찍 들어와서 우승을 했답니다.

 

넘 좋아하는 큰 아들...^ ^ 

 

작은 녀석의 공 굴리기...

 

 

여자아이가 늦게 출발했나 봐요. 

 

 

친구들과 힘을 합해서...

 

 

 

 

반환점을 돌고...

 

 

 

 

 

역쉬나 1등입니다...

 

상자 쌓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다른 두 팀보다 빠르네요...

 

 

 

큰 녀석 달리기입니다. 

 

저 안 닮았나 봐요.

전 절대 21초안에 못 들어오거든요. ^ ^ 

 

 

 

 

 

 

 

 

1등입니다.~~~

 

2학년 게임...

 

 

 

 

 

 

엄마와 함께 하는 오후 레크리에이션 시간...

 

친구를 무척 좋아하는 작은 녀석의 웃음이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