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길어 사진이 짤리니 우측 영문 주소를 다시 한번 클릭해 주세요. ^ ^
다음 맛집 리뷰란에 글을 올리기 위해 새로운 음식점을 수소문했더니,
장암동 연꽃방죽 근처에 퓨전 한정식 식당이 있다고 해서 점심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멀리 용암동 아파트 단지가 보이네요.
나무 아래 낙엽 쌓인 것처럼 보이는 곳이 연꽃 방죽입니다.
5~6월이 제철이라고 하는데 내년을 기약해야 겠네요.
장암동 B정식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셋팅이구요.
호박죽과 부추*양파 샐러드....
물김치....
야채 샐러드....
잡채....
버섯 탕수....
미니 탕평채....
떡꼬치....
무슨 나물인 여쭈었더니,식당 아래에서 직접 재배한 열무랍니다.
해파리*문어 무침....
낙지 볶음....
김치 만두....
깻잎 야채말이....
미니전....
훈제오리와 안창 철판구이....
더덕구이....
고추장 오리 주물럭....
훈제연어 야채말이....
미니 김밥....
집고추 소고기 다짐과 더불어 가장 시원하고 맛있었던 올갱이국....
돌솥밥과 된장찌게, 여러 반찬이 써빙됩니다.
삭힌 집고추에 소고기, 멸치등을 다진 후 된장을 넣고 볶은 것이라고 하는데,
밥 한공기 뚝딱이겠습니다. 가장 맛있었던 반찬입니다.
쓸쓸하다 못해 텅빈 연꽃방죽을 바라보니 11월이 실감이 나네요.
가을을 물씬 느끼고 갑니다.
써빙되는 음식의 가짓수가 많았으나 그보다는 가짓수를 줄이더라도 조금 독특한 음식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구요.
잡채나, 김치 만두등이 따뜻하게 써빙되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나온 돌솥밥 맛이 좋았으며 집고추 된장 다짐으로 비벼 먹으니,
나온 가짓수에 양이 다 차버려 한정식의 백미인 누룽지 숭늉도 거의 못 마시고 나왔네요.
내년 5~6월 연꽃 피는 계절에 점심 특선 먹으러 다시 한번 가보렵니다.
제가 오리를 먹질 않아서(그나마 훈제는 조금....), 두번이나 나온 오리 요리가 부담됐는데,
오리고기 즐기시는 분들에겐 양도 많고 좋을 듯 합니다.
제 주관적 견해로는 낭성의 마중 한정식이 낫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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