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길어 사진이 짤리니 우측 영문 주소를 다시 한번 클릭해 주세요. ^ ^
노보리베츠 곰목장으로 이동중입니다.
비행기로 멀리 날아 온 타국땅이지만 우리나라 도로를 달리는 듯한 느낌을 계속 받았습니다.
참, 일본은 우리나라와 운전석이 반대라서 주행도로도 반대인 것 아시죠?
삿뽀로 표지판이 보이네요.
경부 고속도로를 보는 듯 합니다.
노보리벳츠가 2km가 남았네요.
일본의 톨게이트....
지방의 특색을 보여주는 상징물....
여기저기서 도깨비를 많이 보게 됩니다.
곰목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로프웨이 매표소 앞 매점인데요.
북해도는 일본에서도 알아 주는 청정지역이라 유제품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신선한 북해도 우유로 만든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 ^
저 로프웨이를 타고 곰목장으로 올라갑니다.
매표소 입구에서도 느꼈지만 곰에게 미안했습니다.
곰 박물관입니다.
박물관 옥상에서 본 호수인데요.
백록담이나 천지같이 화산 폭발 후 만들어진 호수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흉조인 까마귀를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좋은 새로 인식되어 잘 먹으며(?) 자라서인지 개체수도 많고 싸이즈도 한국보다 훨씬 큽니다.
밖에서 본 박제는 일도 아닙니다.
바로 태어난 곰 새끼들 박제도 있는데요.
자궁 속 곰 태아까지....
찍어 오기는 했지만 마음이 좀 그랬습니다.
인간의 교육을 위해서 세상의 빛도 보기 전에 희생된 곰 태아들이 너무 안스럽네요.
북해도 지방에 살던 원주민들은 생계를 위해 곰 사냥이 필수가결이었나 봅니다.
그래도 안타까운 마음은 버릴 수 없었습니다.
곰 해부도....
각종 장기입니다.
내부 장기는 물론 골격도 볼 수 있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곰의 먹이들....
곰의 흔적들....
겨울잠을 자는 곰을 보여주는 전시물....
박물관을 쭈욱 걸어 내려와 보니 지하에 도착했습니다.
과연 자판기 천국인 나라입니다.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원주민 복장의 직원(진짜 원주민이실지도...)이 계셔서,
사진 촬영을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포즈를 잡아 주셨습니다.
곰목장 입구에서 다시 만난 아이스크림 ....
정말 맛있어서 하나 더... ^ ^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은지 한글로도 표기되어 있습니다.
제 2목장이고요. 제 1목장과 통틀어 약 200마리의 곰이 사육되고 있다고 합니다.
먹이를 얻어 먹으려고 관람객을 응시하는 곰들....
용인 에버랜드 사파리에서 본 포즈를 또 볼 수 있었습니다.
단상위에 있던 곰....
곰이 재주를 부린다는 말이 이날처럼 안스러워 보이기는 처음이었는데요.
부디 식사때 제대로 먹고도 식탐이 많아, 또 먹으려고 재주를 부리는 욕심많은 곰이기를 바랬습니다.
일부러 굶겨 관광객들에게 재주를 부리게 하는 건 아니길 바래봅니다.
여기는 제 1목장입니다.
사진 가운데 윗부분 우측에 유리와 창살이 보이는데
관람객이 유리 터널로 들어가 직접 곰에게 먹이를 주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격렬하게 싸우는 곰들도 있었습니다.
터널에 들어갔습니다.
옆에 있던 일본인 관광객들은 먹이를 주고 있는데,
겁이 많은 전 얼른 나와 버렸습니다.
오리도 있고요.
로프웨이를 타고 내려갑니다.
지옥계곡(지고쿠타니)으로 간다고 하네요.
아래 보이는 호텔에서 하룻밤 묵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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