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서울 나들이의 본래 목적은 윤군의 서울영재학교 2차 전형이 아니라,
신라호텔 더 파크뷰의 랍스터 구이 원없이 먹기였습니다.
발렛파킹 부탁드리고 입장...
먼 훗날 영빈관에서 윤군이 결혼식을 올리면 차~암~ 좋겠습니다. ^ ^
예약석은 음식과 가까운 안쪽 자리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창가 쪽 좌석의 전망이 훨씬 좋았지만 뷔페의 특성상 자주 이동을 해야 하는 단점이...
아쿠아파나 미네랄 워터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식사 도중 잔이 비면 웨이터께서 물잔을 채워 주시고요.
등갈비 바베큐 등의 육류 코너...
중국 본토에서 베이징덕으로 유명한 전취덕 출신의 조리사께서
화덕에서 사흘동안 구워낸 오리라고 합니다.
파채를 얹어서 소스와 함께 냠냠...
금일 상경의 타겟...
추가 비용없이 오븐에서 통채로 갓 구워 테이블로 직접 써빙된 랍스터...
통통한 꼬릿살...
탱탱하고 쫄깃해용.~~~
킹크랩...
다른 메뉴에 밀려서 조금만 가져 왔어요.
더 파크뷰의 음식들이 너무 훌륭해서 상대적으로 빛을 발하지 못한 킹크랩...
일식도 살펴 볼까요? ^ ^
오븐에서 구워 써빙된 랍스터 통구이보다 훨씬 쫄깃하고 담백했던 집게 다릿살...
비주얼 그대로 통통하고 진짜 맛있었음...
회 먹을 때마다 몇 첨 나오지 않아 눈치 봐가며 먹었던 엔가와(엔삐라, 광어 지느러미살)를 원없이 먹었습니다.
다른 회 역시 고급 일식집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았어요.
스시는 밥알이 적어서 따악 제 스타일...
마...
더 파크뷰의 중식 라이브 누들 코너...
칼로 면 반죽을 깍아 만드는 도삭면,
면을 한가닥으로 길게 뽑아 장수를 기원하는 일근면,
자른 단면이 물고기 모양인 발어면...
칼로 면 반죽을 깍아 만드는 도삭면...
즉석에서 면을 깍아서 삶아 주십니다.
동영상 클릭!!!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19209046
처음 맛 본 도삭면...
면요리 중 수타면을 특히 좋아하는 저에게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면을 한가닥으로 길게 뽑아 장수를 기원하는 일근면...
아래 반죽을 끊김없이 계속 늘어뜨려 면을 만듭니다.
왼쪽은 일근면, 오른쪽은 도삭면...
일근면은 한가닥의 면발로 시작과 끝을 찾을 수가 없어서 두 곳을 끊어서 올려 놓은 거예요.
자른 단면이 물고기 모양인 발어면...
발어면은 접시에 펴 놓은 밀가루 반죽을 수제비 뜨듯이 젓가락으로 길게 떼어 만듭니다.
물고기 모양치곤 너무 긴 듯...
중식 냉면...
면은 쌀국수였고, 고명이 너무 훌륭했어요.
해삼과 수육이 정말로 탱탱...
딤섬도 훌륭했어요.
소룡포는 조금 덜 짜고 사이즈가 컸으면 더 좋았을 듯...
새우와 부추로 만든 딤섬과 찹쌀 딤섬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싱가폴 차이나타운 '딤조이'의 하가우와 샤오마이가 무척 그립네요.
푸아그라, 안심 스테이크, 메로구이, 라자니아, 스파게티, 피자...
지금까지 먹어 본 메로 중 가장 최상급...
쫄깃, 탱탱함을 어찌 표현을 할 방법이 없넹~~~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인 푸아그라...
신라호텔에서 그 비싼 푸아그라를 비용 아끼지 않고 팍팍 쓰셨는데,
느끼한 음식에 도통한 제가 두 손 두 발 다 들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조금 먹고 바로 포기했어요.ㅠㅠ
충주 화이트 크리스마스에선 잘 먹었는뎅...
http://blog.daum.net/ghdtmddl/14019661
안심 스테이크...
수제 라비올리...
맛있는 음식들이 아직도 대기중이랍니다.
지금까지 먹어 본 L.A.갈비 중 가장 맛있었어요.
그릴에 구워 불맛이 그대로 살아 있는...
왠만한 음식점보다 갈비구이를 잘한다고 자부하는 제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최상의 L.A.갈비입니다.
저는 팔보채를 자주 요리해서 중국음식 재료상에 들러 해삼 등 각종 식자래를 직접 사는지라
신라호텔에서 재료 선정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를 해삼의 품질을 보고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 그만 디저트 코너로...
타피오카를 넣은 망고 푸딩, 요거트 푸딩, 연시...
너무 맛있어서 망고푸딩, 요거트 푸딩 추가하고,
화이트 쵸코렛, 마카롱, 파인애플, 포도를 가져 왔어요.
호도파이, 치즈케잌, 브라우니...
디저트 다 먹고 난 후에도 탱탱한 회가 혀끝에 아른거려 또 가져 옴...
랍스터 집게살이 다 소진되었는지 고동으로 대체...
랍스터 구이도 한 접시 더 콜~~~
앞서 중식 코너 안쪽에 있는 디저트 코너를 이용했었는데,
아뿔사, 입구쪽에 디저트 코너가 한군데 더 있었고 이 곳의 메뉴가 더 다양했다는...
그래서 입구 쪽 디저트 코너에서 2차 회동...
스트로베리 케잌과 쵸코 수플레가 단연 쵝오...
즉석에서 구워서
따끈하고 진한 쵸코렛이 입안 가득 행복해지는 쵸코 수플레...
입구 쪽 디저트 코너에서 안쪽 디저트 코너에는 없었던
수박과 자몽, 골드 키위를 발견...
포기할 수 없다.
과일도 2차 회동...
바리스타께서 즉석에서 만들어 주신 까페라떼...
신라호텔 베이커리...
다른 때 같았으면 바리바리 사왔을 텐데 당분간은 기약없이 굶어도 될 듯...
얼마 전에 있었던 한복사건으로 국내외적으로 이미지가 많이 실추되고 여론의 뭇매를 맞았으나,
직접 이혜순 선생님을 찾아가 사과의 인사를 전했다는 호텔 CEO에 관한 기사를 접하며
책임을 지는 자리에는 아무나 오르는 것이 아님을 느꼈습니다.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즐거운 식사시간이 되도록
진심어린 친절과 서비스를 베푼 S.M. BOO. 직원과 S.H. PARK. 직원께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면서
위와 같은 훌륭한 직원들이 함께 하기에
더 파크뷰가 머지않아 세계속의 최고 으뜸 뷔페 레스토랑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부진 사장님, 힘내십시요. ^ ^
주소
서울툭별시 중구 장충동 2가 202번지 신라호텔 1층
전화번호
02-2230-3374
홈페이지 http://www.shilla.net/kr/seoul/dining/parkview.jsp
아침뷔페 BREAKFAST BUFFET
- 어린이 (4세-초등학생) - 23,000원
점심뷔페 LUNCH BUFFET
- 어른 - 70,000원
- 어린이 (4세-초등학생) - 43,000원
저녁뷔페 DINNER BUFFET
- 어른 - 75,000원
- 어린이 (4세-초등학생) - 45,000원
브런치뷔페 BRUNCH BUFFET
- 어른 - 75,000원
- 어린이 (4세-초등학생) - 45,000원
10%의 봉사료와 10%의 세금이 가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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