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 & 공항 라운지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기내식(비즈니스 클래스) 인천--->인도네시아 발리 저녁편

청주댁 2011. 7. 25. 16:07

 

 



윤군의 2011 IMC 국제수학경시대회 참가로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국합니다.

휴가철 일요일이라 무척 붐비는 수속 카운터...

 



대한항공 발리행은 일등석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프레스티지석임에도 불구하고 7열~10열이 아닌 1열에 앉을 수 있었어요.



 

오후 5시 비행기...

 



1열 일등석 슬리퍼 시트입니다.

이날 일등석 슬리퍼 시트를 경험해 봄으로써

대한항공의 일등석 좌석 4가지 타입을 모두 섭렵했다는... ^ ^

 

일등석 (최고 158°까지 펴짐)  http://blog.daum.net/ghdtmddl/15039524(인천--->싱가폴)

                                         http://blog.daum.net/ghdtmddl/12213926(인천--->쮜리히)


일등석 코스모 슬리퍼 시트  http://blog.daum.net/ghdtmddl/12214151(프랑크푸르트--->인천)

                                         http://blog.daum.net/ghdtmddl/14683919(인천--->뉴욕)

                                         http://blog.daum.net/ghdtmddl/14683944(뉴욕--->인천)


일등석 코스모 스위트          http://blog.daum.net/ghdtmddl/15039529(싱가폴--->인천)


일등석 슬리퍼 시트 :         아래 사진 참조하세용.~~~

 



 



일등석 슬리퍼 시트가 7열~10열의 프레스티지석과 외관상 비슷하지만

좌석 너비도 넓고 180°로 펼쳐지는 완전 평면형 좌석이니

대한항공 발리행 프레스티지석 탑승하시는 분은 재빨리 1열을 선점하시는 쎈쑤~~~ ^ ^


베개의 색깔과 사이즈를 눈여겨 보시면 1열과 7열~10열 좌석과의 차이점을 금방 아실 듯...

 



7열~10열의 프레스티지석...

베개가 색도 다르고 좀 작죠? ^ ^

 



 



웰컴 드링크와 땅콩...

일등석의 마카다미아가 무척 간절한... ^ ^

 



이륙 전 모니터로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무사히 이륙을 마쳤어요.

 



다리를 쭈욱 펴고...

 



저녁 메뉴 고르기...

 



스팀 타월 서비스...

 



콜라로 목을 축이고...

 



식전 주 서비스...

터키햄을 곁들린 구운 버섯...

 



 



레드 와인과 함께 냠냠...

 



전채요리와 마늘빵...

루골라를 곁들인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 샐러드...

 



 



 



아스파라거스 크림수프...

 



 



으깬 감자, 각종 야채와 함께 서비스된 구운 홍피망 소스의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맛은 SO SO...

쮜리히행 일등석 스테이크와 비교해 보세요...

http://blog.daum.net/ghdtmddl/12213988

 



디저트는 신선한 계절 과일과,

 



하겐다즈 딸기 아이스크림...

 



 



커피로 마무리...

 



 



식사를 마치고 휴식 모드...

원터치식 버튼을 눌러서 시트를 180°로 펼칠 수 있어요.

 



휴식을 취한 후 일어날때 도움을 주는 버튼이 왼쪽에 있었네요.(이날 처음 알았음... ^ ^)

버튼을 누르면 시트가 원위치로 돌아 갑니다.

 



영화 한 편 보기로...

 



띠끼가 선택한 영화는 얼마 전 신문기사에서 보았던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변호사가 공판 검사실로 찾아가 다른 범죄를 제보해 주는 조건으로

피고인의 형량을 감해 달라고 요구하며 검사와 딜을 하는 장면...(아래)

 

그동안 본의 아니게 법조계에 3년동안 몸 담고 있으면서 

실제 겪은 각종 비리가 영화에 다 나와 버려서 실소를 금할 수 없었어요.


2009. 11. 23. 6XX호 검사실에서 피해자가 빤히 보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거리낌없이 작년까지 한솥밥 먹던 동료였던 W검사와 피의자의 C변호사가

해맑게 웃으며 농담을 주고 받던 장면이 너무나 또렷하게 떠올랐어요.


순진한 띠끼는 두 사람이 주고 받던 웃음의 의미를

2달 후 불기소처분 통지서를 받고 나서야 알았답니다.ㅠ ㅠ

 



아래 장면은 자신의 변호사에게 진실을 감추고 거짓말로 일관하는 피고인의 모습...

 

배심원 앞에서 눈물까지 보이며 무죄를 호소하던 피고인을 보면서

고소장 제출 이후 2년 내내 거짓말로 일관하며 매번 법망을 피해 빠져 나갔지만

결국 사기 유죄 실형을 선고받은 누군가가 떠올라 마음이 씁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