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20분 출발이라서 라운지에서 쉬다가 1시 50분에 보딩을 했습니다.
근디 과일쨈이 액체류에 분류가 된다고 하네요.
우붓 KOU CUISINE에서 선물용으로 구입한 유기농 쨈 선물셋트를
행여 깨질까 싶어 기내 반입 캐리어에 넣고 수속을 밟다가 X-레이 검색대에서 그만 제지당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액체가 아닌 고형물이라고 수차례 설득을 하였지만 100ml가 넘으니까 다시 짐 부치고 오랍니다.
출발시간이 임박했다고 탑승권을 보여 주었더니
이내 자알 생긴 인도네시아 청년을 동행시켜 주셔서 후다닥 다시 짐을 부치고 보딩을 마침...
엄마와 함께 일찍 보딩을 못하고 일행들과 함께 한참 줄을 서서 보딩을 한 후
엄마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윤군의 입이 잔뜩 나와 있었어요. ^ ^
한적한 프레스티지석...
만석인 이코노미석과는 달리 1열만 빼곤 거의 텅텅 비어 있었음...
땅콩과 웰컴 드링크...
메뉴판...
식전주 서비스
칠리소스를 곁들인 해산물...
콜라로 목을 축이고...
좌석 180도로 펼치고 취침모드로 들어 갑니당~~~
일주일동안 썬크림도 안 바르고 적도 부근에서 살았더니,
까마귀 발이 되어 버렸어요...ㅠㅠ
한숨 푹 자고 일어 나겠습니다. ^ ^
랜딩 1시간 반 전에 제공된 아침식사...(스팀타월 서비스)
사과 쥬스...
살구 요거트...
한식 죽과 반찬...
실파와 새우 고명...
김가루도 뿌리고...
꽤 실했던 소고기 표고버섯 장조림...
클래식 음악과 함께 아침식사를...
반찬까지 싸악 맛있게 먹었답니다.
신선한 계절 과일...
때깔은 좋은데 인도네시아산 수박은 한국산 수박에 비해 당도가 떨어져요.
인삼차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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