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식비를 감당 못해서 아이디를 "식비만 월500"으로 교체할까 고민중인 청주댁, 오랜만에 한우 해체 후기로 인사드립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전, 한우 2두분 삼각살 4팩(3.8kg)을 구매한후 서방님 드실 육사시미, 작은 빨대 먹을 구이용, 자투리 고기는 국거리로 손질해서 1월 초순까지 어찌 버텨볼까 했는데 방학해서 귀가한 큰 빨대까지 합세를 하니 단 3일만에 다 먹어서 사라졌다는...;;; 그래서 연말에 다시 고기를 샀는데 손질하기 귀찮아서 늑간살을 사려고 하니 죄다 쏠드아웃, 부채살은 1등급만 남아서 패스, 토시살&제비추리는 국 끓이기에는 아까워서 양지 부위중 안창살과 비슷해서 등급만 괜찮으면 구워 먹어도 손색이 없는 업진안살이 1뿔 4두분이 있어서 8.5근(5.1kg)을 구매했는데 오늘 도착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