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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독일 월드컵 함성이 들리는 듯한 마인강입니다.
원래는 뢰머 광장에서의 간단한 관광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마라톤 대회로 인한 교통 통제와 히드로 공항에서의 폭탄 발견으로 인한 공항 검색 강화로 시간이 허락하질 않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원인은 여권이 찢어진 분이 계셔서 영사관을 찾아가야 하는 관계로 프랑크푸르트는 뱅기만 타러 온 꼴이 되었습니다.
울 아들이 제일 재미없던 도시가 프랑크푸르트랍니다.
공항 라운지도 시원찮고...(오락이 안되서... ^ ^)
반가운 한국의 기업 간판입니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만 보고 왔습니다. ㅠㅠㅠ
독일에 있는 우리나라 영사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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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때는 에어버스였는데 귀국편은 이층이 있는 보잉 747입니다.
비행기에 타자마자 신문을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캄보디아 비행기 사고 소식을 그때서야 알았거든요.
집에서 걱정 많이 하셨을 엄마가 떠올랐는데,
제 추측대로 저희 떠나고 얼마 안 있어 난 사고라 걱정이 대단하셨나 봅니다.
무사히 돌아온 여행이 감사하며 떠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어 봅니다.
혼자 남겨진 KBS 기자분 쌍둥이 아이의 장래에 신의 무한한 가호가 함께 하기를 소망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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