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국제수학경시대회에서 만나 뵌 여러 학부모님들께서 제 블방에 오셔서 글을 보실 것 같아 인사드립니다.
여러 사진을 찍었으나 아무래도 제 아이 위주로 찍다 보니 여러 부모님들의 소중한 아이들이 배경으로 찍혀져 혹 언찮지
않으실까 걱정도 되고 무엇보다 이렇게 얼굴이 그대로 공개되서 불편한 분들도 계실까 싶어 글을 올리기 조심스럽습니다.
일단은 자랑스런 행사에 참가하신 만큼 제가 팍팍 광고를 해드리겠으나 ( ^ ^ ),
혹 공개를 원치 않으시는 분은 답글을 달아주시면 바로 조치해 드릴거구요.
원하시는 사진이 있으시면 우측 하단의 서명이 찍히지 않은 원본을 가지고 있사오니,
이메일 주소를 알려 주시면 바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일정 시작부터 많이 죄송했고요. ^ ^
나름대로 정리한 글과 사진이 아이들에게나 부모님들에게 소중한 추억의 기록으로 기억되어
가끔씩 찾아와 살포시 미소지을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되길 바래 봅니다.
아이들 시험을 치를 동안 엄마들은 로비 커피숍에 모여서 인사를 나눴습니다.
커피값을 내야 1등을 한다는 화기애매(?)한 ^ ^, 분위기속에
왕언니 한준이 엄마께서 한 턱 크게 쏘셔서 시원한 음료수로 무더위를 달랬습니다.
시험 종료 시간이 다가와 다시 고사장으로 향했습니다.
간간히 보이는 인도네시아 전통 조각상입니다.
궁금증을 참지 못해 커튼 사이로 안을 빼꼼히 바라보는 다른 나라 학부모도 계시네요.
고사장 문이 열리고....
저학년부터 퇴장합니다.
시험 보느라 고생했다고 과자 모듬 보따리도 주시네요. ^ ^
시험을 마치고 나니 더욱 의젓해 진 것 같습니다.
몇 문제 못 풀었냐는 질문에 왠 다섯 문제???.....
다시 물어 보니 20~30문제 나오는 예전 기출문제와는 달리, 달랑 5문제가 나왔다는 이야기더군요.
거의 KMC 본선 수준으로 나왔나 본데 그럼 평소 암산으로 다 풀어 버리는 저희 윤군은 당근 꽈당이겠더라구요. ^ ^
서술형 문제에 대비해서 풀이과정 써 내려가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올림수학에 등록해야 겠습니다.~~
호텔 로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 봅니다.
아니, 어디를 저리도 애절하게 쳐다 볼까요?
레크레이션 시간에 수영한다고 미리 공고를 한지라,
한국에서 바리바리 싸들고 온 스노쿨링 장비와 구명조끼를 얼른 사용하고 싶은 모양입니다.
여러 나라에서 온 어린이들과 가진 즐거운 레크레이션....
영어를 좀 알아 듣나요???
시험의 부담감도 모두 사라지고, 정말 재미있나 봅니다.
수영장입니다...
적당한 슬라이드가 있어서, 엄마들과 함께 외출을 해야 하나, 아님 가지고 온 수영복과 구명 조끼를 활용해서
아이들과 같이 수영하며 놀아야 하나,,,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 ^
휴양지에 가면 항상 볼 수 있는 광경....
흰 파라솔 그늘 아래에서 독서를 즐기는 여유로움이 언제 보아도 부럽습니다.
오랜만에 윤군 소원 성취했습니다.
사진을 보니 옆 자리가 비어서 한국에 두고 갔던 둘째 녀석의 부재가 많이 아쉽네요.
자, 이제 저의 행적을 풀어 놔 볼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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