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한국수학경시대회(주최 한국수학교육학회)에서 초등부 대상에 오른 청주 성화초등학교(교장 이종훈) 5학년 윤교범 군(사진)은 이번에도 실수를 줄이려고 노력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힌다.
이 경시는 초등학교와 중ㆍ고교의 수학 영재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올해 전국 4178 개 학교에서 2만 4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5월 전국 16 개 시ㆍ도 지역 예선을 가졌으며, 여기서 올라온 상위 15 %의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6월 14일 각 지역별로 본선 대회가 치러졌다.
6학년 형들을 제치고 '수학왕'에 오른 윤 군은 5일 수상 소식을 듣자, "실력이 워낙 뛰어난 친구가 많아 대상은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 놀랍고 기뻐요."라며 좋아했다. 지능 지수 148로 '천재' 소릴 듣는 윤 군은 이미 국제수학경시대회에서도 지난해 동상에 이어, 올해 당당히 1위에 오를 만큼 빼어난 수학 실력을 자랑한다.
이처럼 수학왕이 된 비결은 수학을 딱딱하고 어렵게 여기지 않고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데 있다고 윤 군은 밝힌다.
"수학 문제를 풀면서 머리를 쓰는 게 좋아요."라는 윤 군은 문제가 어려워서 골치가 아픈 게 아니라 그렇기 때문에 더욱 해결하는 과정이 신이나고 즐겁다는 것이다. 또 침착하고 꼼꼼하게 문제를 읽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귀띔한다.
"저도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아 틀린 경우가 있었는데, 꼼꼼히 읽으려 노력하다 보니 실수도 줄어들고 점수도 오르더군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실수가 잦으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없잖아요."
현재 청주교대 영재교육원에서 수학 영재 수업을 받고 있는 윤 군은 "대학교에서 학생을 지도하는 수학 교수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청주 성화초등학교 윤교범군(5년)이 제19회 한국수학경시대회(주최 한국수학교육학회) 초등부 대상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윤군은 초등학교와 중·고교의 수학영재들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는 이 경시대회에서 6학년 선배들을 제치고 당당히 대상을 차지했다.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 4천178개 학교에서 2만4천여 명이 참가해 지난 5월 전국 167개 시·도 지역예선을 치렀으며, 이 중 상위 15%를 선발 6월 14일 본선대회를 가졌다.
윤 군은 이 대회에서 '수학왕'에 올랐으며, 12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실시된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윤 군은 "실력이 뛰어난 친구가 많아 대상은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 기쁘다"며 "수학문제를 딱딱하거나 어렵게 여기지 않고 재미있게 여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군은 또 "수학 문제를 풀면서 머리를 쓰는 것이 즐겁다"고 밝혔다.
윤 군은 현재 청주교대 영재교육원에서 수학 영재 수업을 받고 있으며, 장래 희망은 대학교에서 학생을 지도하는 수학 교수라고 덧붙였다. / 윤우현
입력 : 2009년 08월 12일 20:30:16 / 수정 : 2009년 08월 12일 20:30:53
< 뉴시스 >
충북인재양성재단, 장학금 7억3천만원 수여
이성기입력 2009.09.25 08:41수정 2009.09.25 09:51댓글 0개
【청주=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인재양성재단(이사장 정우택)은 2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438명의 학생들에게 7억3000만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한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성적장학생 375명, 특별장학생 24명, 꿈나무장학생 25명, 특지장학생 14명 등 모두 438명이다. 이 중 학업성적이 뛰어난 성적장학생 60명과 특별.꿈나무.특지 장학생 40명 등 100명은 재단에서 직접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재단에서 증서를 수여하지 않은 나머지 338명은 해당 시.군에서 장학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는 꿈나무장학생 윤교범군(성화초 5)은 오는 10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국제수학경시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하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세계 각국의 사람들에게 충북을 알리는 민간홍보대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교 성적장학생 정한얼이양(숙명여대 3)은 "전국 최고의 면학시설인 충북미래관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이번에 장학생까지 선발돼 학비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게 지원해 준 충북도와 재단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정우택 충북인재양성재단 이사장은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충북인재양성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지역출신 인재로서 항상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우수 인재로 거듭나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sklee@newsis.com<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