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대전 은행동 성심당에서 빵을 산 후 코스트코로 옮기다 보니 좌측으로 52년 전통의 냉면집이라는 간판이 크게 보인다.
다음번에 와서 꼭 먹어보리라 마음먹었는데 장을 봐온 마카다미아(견과류)가 산패되서 맛이 영 아니었다.
교환하러 가야지 생각하던 중 요리팀 일행들이 코스트코에 간다고 기별이 와서 오래지 않아 대전에 다시 가게 되었다.
관영엄마가 밥을 산다기에 어디로 갈까 고심하다가 이곳이 떠올라 일행과 함께 방문을 하였는데,
그동안 고구마 전분의 함흥냉면과 어딜가나 똑같은 칡냉면 육수에 길들여진 나에겐 과히 혁명적인 맛이었다.
원래 메밀면보다는 고구마 전분으로 얇게 뺀 쫄깃한 사리를 좋아했었는데,
입안에서 약간은 까칠하게 느껴지는 메밀면의 감촉이 무척 신선했고 매번 맛보던 새콤한 육수가 아닌
52년 전통이 느껴지는 깨끗하고 시원한 육수맛에 가까이서 늘 즐겨 먹지 못함이 아쉬울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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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 앉으니 사골 육수부터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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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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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깔끔해요..... 고기만두인데도 느끼하지 않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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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냉면!!!
육수가 정말 시원하다. 항상 똑같은 육수맛에 질리신 분들 정말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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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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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맘에 드는건 냉면 전문점이라면서 적게 나오는 곳보다 양이 두배이다.
보통 칡냉면집보다 양이 더 많아서 여성분들은 추가사리 필요 없을 듯.....
위치
은행동에서 서대전 사거리로 넘어가는 (대전 성모병원 쪽) 넓지 않은 도로에 있다.
자세한 설명 못해드려서 죄송!!!
전화번호
042-256-6506
아래 사진은 창밖으로 보이는 현장을 찍은 것이다.
식당 바로 앞에 학생회관 비슷한게 있었는데 그 앞 주차선 없는 곳에 주차한 차들
모조리 다 견인해 갔다.
우린 골목으로 30m 더 들어가니 공용주차장에 있어서 주차하고 무료 주차권 받았는데
혹 저 땜시 냉면드시러 갔다가 견인되시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 사진 올리오니 식당 앞에
주차하지 마시고 조금 더 골목으로 들어가면 공용주차장 있으니 그곳에 주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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