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길어 사진이 짤리니 우측 영문 주소를 다시 한번 클릭해 주세요. ^ ^
라운지에서 잘 먹고 편히 쉬고 있다가 탑승 시간이 되어 게이트로 갔습니다.
저희가 타고 갈 쮜리히행 에어버스입니다.
매번 이코노미석만 타다가 일등석 타려고 보니 전용 입구가 따로 있더군요.
가장 먼저 탔는데 표를 보여 주고 에스컬레이트를 통해 내려가는데 뒤에 이상한 느낌이 나더군요.
뒤를 돌아보니 격식있는 정장을 입으신 요원같은 두 남자분이 저를 따라오는게 아니겠습니까?
아...... 일등석은 뒤에서 이렇게 에스코트하는 구나~~~~
잔뜩 부담에,머쩍기도 하고,기분이 부웅 떴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같이 일등석에 타셨던 고위 공무원 의전팀이었습니다.
아마 장관급이나 쮜리히 한국 대사관 쪽 고위층이 아닐까 싶더군요.
쮜리히에 도착해서도 수행원들이 여러 명 나온 것 보면.....
이렇게 우스운 저만의 착각으로 저의 비행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8월 9일 콜금리 인상 발표하시는 분 뉴스에서 뵈니 아차 싶었습니다.
우리나라 가장 큰 은행 총재셨네요. 싸인이라도 받아 둘걸~~~ ^ ^)
이날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더니 이륙 전 인천공항에 주룩 주룩 비가 내립니다.
장마 질 동안 여행 잘하고 오겠구나 생각했는데 저만의 착각이었습니다.
여행기간 내내 비 구경만 엄청 하고 왔으니까요.
점심 식사후 찍은 사진인데요. 중국 상공이 아닐까 합니다.
어렵게 오랜 시간 마일리지 모아 타게 된 일등석......
갑부이신 재벌이나 고위층들은 이렇게 사진 찍어 남기는 제가 우습겠지만 저에겐 정말 소중한 경험이랍니다.
열심히 마일리지 모아서 다음엔 뉴욕에 갈때 타고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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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비행 후 이제 쮜리히에 도착합니다.
뭉게 뭉게 피어 오른 구름이 참 아름답습니다.
10년 전 보았던 유럽의 아름다운 붉은 지붕들이 하나 둘 나타납니다.
과연 스위스답게 녹지가 많네요.
공기 좋은 곳에 사시는 분들 좋겠습니다.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입국 심사대를 통과했고요.....
입국만 쮜리히지 동유럽 일정이라 스위스 관광은 일정에 없답니다.
첫 날 관광인 노이슈반슈타인성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독일 국경을 넘는 중이랍니다.
국경 검문소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해서 요것 하나만 얼떨결에 하나 찍어 왔습니다.
여기다 이것 올리면 혼날 것 같지만 저 역시 그동안 이코노미석을 탔고
앞으로도 이코노미석을 애용할 사람이기에 재미있게 보고 퍼 왔듯이
보시는 분들도 웃으시라고 가져 왔습니다.
스크랩 버튼도 없고, 다운할려면 다운로드 누르라고 해서 눌렀더니 게시글이 삭제되었다는 문장이 뜨고,
댓글도 못 달고 그냥 가져 왔는데 주소라도 복사해 와야 겠네요.
글사랑☜♥☞만남(UCC세상)
cafe.daum.net/rmftkfkdaksska 에서 공개한 게시글로
[스크랩] [ 만화 구 아색기가 ] 퍼스트 클래스 vs 이코노미클래스2 입니다.
실제 타보니 아래 만화처럼 먹여주지는 않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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