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동유럽 Coach 투어

동유럽 열흘째 6. - 신시가지&바츨라프 광장 -

청주댁 2007. 7. 25. 22:41

내용이 길어 사진이 짤리니 우측 영문 주소를 다시 한번 클릭해 주세요. ^ ^

 

신시가지는 1348년 조성된 전통있는 상업 지역으로, 지금은 다양한 상점이 즐비해 있습니다.

 

독특한 구조물을 보게 되었는데요. 

토막에 저마다의 그림을 그리고 쌓아 올리는 자선행사가 아닐까 합니다.

가이드 선생님 쫓아 가느라 바빠서 여쭐 틈도 없이 지나쳤답니다.

 

 

 

 

  

 

마침 CF 촬영중인 한국인들을 만났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준기씨 같은데 끝까지 아니라고 하시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오랜만에 나온 따스한 햇살아래 장시간 걷다 보니 지치나 봅니다.

 

 

거의 골아 떨어진 윤군.... 

 

오른쪽 끝에 국립 박물관이 보이는 바츨라프 광장입니다. 

프라하의 봄으로 일컬어지는 1989년 민주 개혁때 대규모 시위가 일어난 곳으로

광장이라기보다는 가늘고 긴 대로로 휴식을 위한 벤치도 있고 길 양 옆에는 호텔, 레스토랑, 은행들이 있습니다.

(프라하를 배경으로 한 밀란 쿤테라의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프라하의 봄>이란 영화로 만들어짐. )

 

광장 끝 국립박물관 앞에 체코 건국의 아버지 성 바츨라프의 동상이 서 있습니다. 

 

 

 

이곳은 버스로 지나치다 찍은 곳인데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이 교회에서 끝까지 저항했던 레지스탕스 중 마지막 두명이 서로를 권총으로 쏴서

돌아가신 곳이라고 합니다. 영화 7인의 신부로 만들어 졌고 이를 기리기 위해 많은 꽃다발이 있습니다.

 

이제 프라하를 떠납니다.

 

멀리 성 비투스 성당이 보이네요.

남이 보던 말던 벌러둥 누워 사진을 찍었던 곳,,,,,오랫동안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바츨라프 광장 Vaclavske namesti (도움말 가이드 선생님과 KRT&하나투어) 

 

프라하 국립박물관에서 구시청사 광장으로 이어지는 기다란 길을 신시가지라고 하며, 이 신시가지의

바츨라프 기마상이 서 있는 곳을 바츨라프 광장이라 부릅니다. 바츨라프는 체코의 영웅으로 칭송되는 인물로,

10세기경 보헤미안 기사들과 함께 적군을 물리치고 체코의 국난을 극복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곳은 체코 민주화의 상징인 '프라하의 봄'이 일어났던 현장으로 이곳에서 수많은 체코의 젊은이들이

소련에 대항하여 자유를 외쳤고, 그 흔적으로 당시에 분신한 두 명의 청년 사진과 그들을 기념하기 위해

심어진 나무가 바츨라프 동상 앞에 놓여 있으며, 그 앞으로는 무대가 마련되어 있어서 각종 집회나 콘서트 등이

열리고 있습니다.

동상 남쪽으로 750m 정도 길게 이어진 길 양쪽으로는 우리의 명동을 방불케 하는 각종 상점과 레스토랑 등이

화려한 불빛을 뽐내며 늘어서 있는데, 그 때문인지 이곳은 언제나 많은 인파들로 발딛을 틈이 없습니다.

역사적이면서도 초현대적인 이 광장은 프라하의 이색적인 장소이며, 이미 650여년의 역사를 지닌 이곳은

프라하 여행의 출발지로 이곳에서 카를다리, 구시청사, 화약탑 등 다른 명소들을 도보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