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동유럽 Coach 투어

동유럽 열흘째 7. - 온천으로 유명한 까를로비 바리 -

청주댁 2007. 7. 25. 22:44

내용이 길어 사진이 짤리니 우측 영문 주소를 다시 한번 클릭해 주세요. ^ ^

 

체코의 대표적인 온천 도시인 카를로비 바리는 독일과 체코의 국경 지역에 속하는 도시인데

1358년 카를 4세가 인근으로 사냥을 왔다가 발견을 했고 그 이후 간 질환과 소화 질환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도착해서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데 자다가 내려서 정신이 없는 윤군입니다.

 

더위를 타는 체질이라 추위라고는 모르는데 춥다고 해서 제 옷을 입혔습니다.

 

 

 

 

 

때마침 까를로비 바리 국제 영화제가 열렸는데요.

 

 

  

 

어딜 가나 행사 진행 아가씨들은 쭉쭉 빵빵입니다.

 

 

미스 포터도 출품됐나 봅니다.

 

 

각국에서 출품된 영화 포스터....

 

 

 

 

 

 

 

 

 

뜨거운 온천물이 천장까지 올라가는 브르지델니 콜로나다와

12개월을 상징하는 여신상이 지붕을 장식하고 있는 사도바 콜로나다의 아름다운 회랑입니다.

 

많고 많은 레스토랑 중 발길이 멈춘 이유는....왼편 사진때문입니다.

 

 

 

 

유명한 헐리우드 배우들이 다녀간 맛집인가 본데 애석하게도 그냥 지나쳐 왔습니다.

아,,,, 팩키지 여행의 아쉬움~~~~

 

 

따뜻한 온천물이 콸콸 쏟아집니다.

근처 기념품 가게에서 주전자 모양의 사기컵을 파는데 주둥이(?) 부분을 빨대 삼아 온천물을 빨아 먹습니다.

맛은 ...... 그저 그렇습니다.

 

국제 영화제 때문에 열린 포장마차입니다.

 

어딜 가나 시장의 모습은 비슷한가 봐요. ^ ^

 

 

   

카를 4세에 의해 발견되어 번창한 온천 (도움말 가이드 선생님과 KRT&하나투어)

 

프라하 서쪽으로 차량으로는 3시간 정도, 기차를 이용해서는 3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서보헤미아 지방의 온천 삼각지대의 대표적 온천지대중 하나입니다.

14세기 중반 이 근방에서 사슴 사냥을 즐겨하던 카를 4세는 어느날 사슴을 쫓다가 다친 사슴이

원천(源泉)에 들어가서 상처를 치유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이 일대에 온천을 발전시키게 된 것이

바로 카를로비 바리 온천지대가 생겨나게 된 배경입니다.

카를로비 바리 온천 수질은 탄산, 염수, 알칼리 성분이 풍부해 간장 장애, 소화기 계통 질환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체코 서부 온천삼각지대(카를로비 바리 포함)에서 온천을 즐기는 방법이 일반적인 통념과

틀린 점이 있는데, 온천에 몸을 담그는 것 뿐만 아니라 온천수를 컵에 따라 마시는 치료법이 성행해서

온천수를 마시는 컵이 다양한 모양과 장식으로 팔리며 사람들은 이 컵으로 온천수를 마시며

도시 이곳 저곳을 도보로 산책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유럽인들은 이곳에 와서 먼저 의사진단을 받고 난후 3~4주 동안 이곳에 머물며

온천수를 마시고, 간간히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서 휴식을 취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