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포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전방에 있는 제일은행을 찾아 보세요.
제일은행 바로 옆에 있는 진흥각...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도 손님이 끊이질 않네요.
작년 필리핀 국제수학경시대회는 물론 올해 국제수학경시대회에서도 윤군을 동생처럼 챙기며,
절친하게 지낸 포항제철중학교 수학영재 안모군...
맛과 품질에 비해 너무나 저렴한 진흥각 메뉴...
중식 냉면도 6,500원...
짬뽕(4,500원)...
국물 한 수저 떠 먹었다가 기절하는 줄 알았음...
삼선 짬뽕보다 해물이 훨씬 적은 일반 짬뽕 국물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왠만하면 이런 표현 안 쓰는데 생애 최고 맛있었던 짬뽕이라고 감히 선언합니다. ^ ^
저는 수타면을 유독 좋아하는데, 기계면이라도 그 탱탱함과 쫀득함이 가히 수타면을 능가할 정도...
간짜장(4,500원)...
진흥각 짜장면의 진수는 삼선 간짜장이라고 옆 테이블의 어르신들이 귀뜸해 주시네요.
간짜장을 모두 면에 부으니 조금 짰는데 간짜장을 넉넉히 볶아 주신 쥔장 어른의 인심때문이었습니다.
내용물도 실합니다.
중식냉면(6,500원)...
연세대 동문회관 지하의 티원 중식냉면과는 달리 땅콩소스가 처음부터 넣어서 나옵니다.
티원의 중식냉면은 땅콩소스를 넣자 육수 맛이 완전 바뀌어서 이상했는데 ,
진흥각 중식냉면의 육수는 구수한 맛이 자꾸만 손이 갑니다.
면발, 편육, 해삼 모두 굿~~~
청주에서 왔다고 하자 옆 테이블의 어르신들이 꼭 먹고 가야 한다며 적극 추천해 주신 삼선 백짬뽕...
진흥각의 원조 짬뽕은 이 삼선 백짬뽕이라고 하시네요.
해물 튼실하고...
매운 맛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저인데...
고춧가루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는 허연 백짬뽕에 완전 K.O.~~~
해물의 그윽함과 강한 불맛이 어우러진 명품 짬뽕입니다.
살다 살다 이렇게 쫄깃한 해삼은 처음 먹어 봤네요.
다음 번 출국때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인천까지 차를 끌고 가서,
진흥각의 코스 요리를 먹기로 윤군과 작당을 했답니다. ^ ^
후식은 빠스...
따뜻할 때 꿀꺽~~~, 정말 맛있어요...
전화번호
032-763-3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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