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유명한 서울 대표 돼지구이집 - 마포 본점 최대포-

 

피카소전 보러 시립 미술관으로 향하는데 큰 녀석이 배고프다고 여간 성화가 아니다.

 

 

저녁은 토다이에 가서 거하게 해물 뷔페로 먹어 볼 작정이라 점심은 간단하게 근처 롯데 본점에서

 

해결할 계획이었는데 서울 도심에 도착하니 차도 많이 정체되고  백화점 파킹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아이까지 배고프다고 보채니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서 미리 리스트 작성을 해놓았던 마포의

 

최대포집으로 방향을 틀었다.

 

 

간판부터 각종 방송매체 방송으로 요란한 본점 최대포.....

 

맛대맛에서 6대 1로 완승을 했다고 한다.

 

원래는 연탄불인데 여름에는 불피우시기가 너무 더워서 사용하지 않으신다고.....

 

파절이는 없다. 청주 삼겹살만의 특징인지???

 

결혼 10년이 되니 이런 오지도 가자면 따라 온다.

여기서 오지란 우리 기준에 찾기 어려운 장소를 뜻하는 것으로 워낙 길치라서 네비게이션 두고도

헤매기 일쑤인데 식사 한끼 하자고 순순히 따라 나서니  고마울 수 밖에.......

 

배고프다고 성화더니 이제 살만한가 보다.......

 

양념없는 소금구이부터 먼저 먹어보라고 사장님이 일러 주신다.

 

가위를 안주셔서 달라고 하니 고기를 가져 가 도마에서 칼로 썰어 다시 올려 주신다.

 

소금 구이 한첨~~~~

 

돼지갈비인 줄 알았는데 뼈가 하나도 없다.

메뉴판에도 그냥 양념구이라고 명시되어 있고

이곳 껍데기는 청주처럼 소금만 치지 않고 양념장에 담구어서 구워 먹는다.

 

양념 구이도 한 첨~~~~

 

따로 주신 소스에 껍데기를 적셔 가며 구우니 색이 더욱 진해진다.

 

배 부분인지 기존에 먹던 껍데기보다 훨씬 얇았다.

 

그 귀하다던 도야지 젖꼭지까정~~~~~

 

 

총 삼만원......

 

 

서울에는 수많은 최대포집이 있는데 그 중 원조라고 일컫는 세집으로 압축된다고 한다.

 

이곳은  맛대맛에 나와서 6대 1로 완승을 거둔 집이라고 하는데 할아버지도 나와 계시지 않고

 

갈비도 아닌 걸 보니 본점은 본점이되 원조가 아닌 가까운 친인척이 하시는 곳이 아닌가 싶다.

 

 

식사를 마치고 모퉁이를 돌아 나오니 또 다른 최대포집이 보이는데 이 곳이 원조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뭏든 서울 사람들 입맛이 달달한 것을 좋아하는지 단맛을 즐기는 나에게조차 단맛이

 

강했고 이 정도의 맛이라면 굳이 일부러 찾아 와서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청주 개신동 장군집 가격도 싸고 맛도 뒤지지 않고 강력 추천이다.

 

 

 

위치

 

5,6호선 공덕역 8번 출구로 나와 직진, 신한 은행 건물끼고 300M들어가서 왼쪽

 

아님 자가용으로 가실때는 저희처럼 네비게이션 찍고 가세용......

 

 

 

전화번호

 

02-712-9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