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맛집

미리 앞당긴 작은 녀석 생일잔치 - 서초동 스시뷔페 웰니스로-

청주댁 2006. 9. 23. 01:17

양 이틀간의 교육동안 나름대로 서울 맛집 찾아다닌다고 계획을 짜다 보니 하룻밤 묵는 호텔 근처에

 

매스컴에 자주 소개되었던 스시뷔페 웰니스로가 바로 코앞이다.

 

더욱이 10월말까지 대게와 데판야끼행사가 있다고 해서 낙점후 큰 아이에게 자랑을 했더니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 엄마만 혼자서 맛있는 것 먹으러 간다구......

 

 

회사 출장이라 어쩔수 없다고 상황 설명해도 울고불고 난리라서 결국은 9월 30일인 작은 녀석

 

생일잔치 겸 가을로 예정했었던 강남 토다이 방문 대신 웨이팅이 덜한 웰니스로로 아쉬움을

 

달래기로 하고 교육 종료시간에 맞춰 신랑과 아이들이 서울로 오게 되었다.

 

 

뱅뱅사거리를 지나 그 엄청난 빌딩숲인 역삼동 공포의 교통 정체구간을 통과해서 겨우 도착.....

남부터미널쪽으로 갔음 덜했을텐데 이놈의 네비게이션이 지정한대로 갔다가

퇴근길 정체에 신랑 눈치보여서 혼났다.

 

 

 

 

고속도로로 오면서 차멀미로 꽤 고생을 했다는데 금새 회복해서 다행인 오늘의 주인공....

 

예약이 50팀이 넘어서 예약없이 온 손님들 그냥 돌아가기도.....

 

양송이 크림스프....

 

게살 스프....

 

궁극적 목표인 스시와 대게를 위해서 나머지 음식은 요정도로만 만족하기로....
맨 아래의 돼지갈비는 아웃백 립과 똑같은 맛..... 소스의 비결을 캐야겠다.

 

먹어볼까나~~~~

 

근디 대게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아서 손질 안해놨음 성질 날뻔 했다.

작은 사이즈라 한마리 통채로 갔다 놓고 발랐으면 제대로 못 먹을뻔....
아뭏든 대게는 저번 맛청까페에서 주선한 그집에 가면 식당에서 훨 행복했었다.

 

즉석에서 야채와 해물을 골라 주방장에게 건네면 
쇠고기와 함께 즉석에서 철판에 볶아서 데판야끼를 만들어 준다.

 

아주 맘에 들었던 데판야끼....
소스도 참 맛있었고 웰던이 아닌 덜 익은 고기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육질에 
나도 모르게 한 접시 더 요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4가지 롤이 있었는데....

 

첫번째는 후레이크 묻힌 하니 캘리포니아롤 ....
두번째는 생선회(참치?)
 얹은 골드 캘리롤.......
세번째는 게맛살 얹은 그랜드 캐년 무스롤.......
네번째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정말 맛있었던 캘리포니아롤......

 

날치알 톡톡 씹히는 부드러운 캘리포니아롤....

 

게맛살 얹은 그랜드 캐년 무스롤....

 

생선회(참치?) 얹은 골드 캘리롤....

전화로 직원에게 이름을 물어 보았는데 아무리 보아도 골드빛은 안 나서 잘못 알려준게 아닌가 싶다.

 

너무 맛있고 부드러워서 캘리포니아롤 3개나 더 가져다 먹고....

 

1차 스시 공략중.....

 

참치 스시....

 

게맛살 스시....

 

새우 스시....(시바에비?  독특한 이름이 있던데 기억이 안남)

 

피조개(아까가이) 스시....

 

보리멸(기스) 스시....

 

유부초밥으로 1차 마무리....

 

스시 가지러 다시 가보니 왼편에 스시종류가 더 있었다.

2차는 골고루 담아 왔다.

12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문어(사서나미), 새우, 새조개, 광어등을 추가....

 

우동도 먹어 주고....

 

마지막 3차 스시 공략.....

캘리포니아롤 1개에 미처 발견치 못한 나또 회무침에 참치회를 곁들이고

큼직한 새조개 스시 2개에 광어 뱃살 스시가 있어서 얼른 집어 왔다.

 

새조개(도리가이) 스시....

 

광어(히라메) 뱃살 스시... (엄밀하게는 지느러미살이지만.....)

 

도로(참치 뱃살) 스시는 뷔페 가격외에 두첨에 만원을 따로 지불해야 해서 그냥 왔는데

 

지금 생각하니 한번 먹어 볼 걸 잘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나또로 버무린 생선회....

 

케�과 빵, 떡류....

 

람부탄과 수박, 멜론....

 

커피도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즉석에서 빼서 먹고....

 

행복한 파티가 되셨나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보니 인도에 즐비한 탁자들과 사람들이 보인다.

요긴 다음 방문 예정지인 서울 교대 앞 곱창 골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