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큰 아이가 올해 열살,
결혼하고 바로 가져서 다음해 낳았으니 아이 나이만큼 저의 결혼연수가 되더라구요.
거창하게 이곳 저곳 알아봤지만,
아빠 시간도 넉넉하지 않고 무엇보다 아이들을 위해서 여행지를 결정했답니다.
부지런히 올렸어야 하는데 일주일이나 지나서 겨우 올리게 되었네요.
한참동안 비운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주신 여러분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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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 시간을 잡아놓고도 부랴부랴 서둘러 출발했지만 고속도로 기흥 근처에서 사고가 나는 바람에
지체가 생겨서 비행 딱 2시간전에 도착했다.
문제는 이날부터 아이들 봄방학이 시작이라 그런지 수속밟는 사람들도 엄청나서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여유롭게 저녁식사할 여유가 생기질 않았다.
출발 당일 여행가는 걸 안 녀석들.......
아직도 어리둥절한가?
특히 미국편 비행기가 많았는지 줄만 1시간 가량 선 것 같다.
괌으로 가는 KE 805 역시 만원이었고.....
출국심사대 통과하여 게이크 도착하니, 탑승시간까지 남은 시간은 겨우 10분.....
저녁이고 뭐고 정신차릴 틈 없이 아이들 배 고프다는 성화에 라운지에서 케�류와 초밥, 음료수만
몇개 챙겨 먹었는데 탑승하는 줄이 다행히 길어서 그사이 아이들 기념 촬영을 했다.
얼마전에 산 캐논 DSLR로 멋드러지게 찍어 볼 요량이었는데, 가방에서 끄내고 할 여유가 없었다.
화질은 떨어져도 역시 똑딱이 디카가 최고다.
뒤에 보이는 아저씨,
도착하고 보니 우리 일행이었는데 사진으로 다시 뵈니 되게 반갑네.....
아들들을 위해 미리 예약한 아동용 기내식이라네......
큰 아들은 페레로 로쉐 쵸콜릿에 엄청 감동했음 .....
먹을만 하다고 해서 시킨 짜장면......
상담원을 믿은 내가 잘못이지.....
기내에서는 면류 먹지 맙시다.
작은 아들 메뉴인 오므라이스.....
이것도 그냥 그랬다는 후문이, 귀국길에 주문한 햄버거가 가장 평이 좋았다.
아이들 예약하면서 비빔밥이면 확실히 예약해 두고자 했었는데 상담원 말대로 비프와 치킨뿐이었다.
요건 비프.....
요건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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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반 정도의 비행후 도착한 P.I.C 호텔 로비입니다.
도착해보니 현지 시간으로 2시 30분입니다.( 한국보다 1시간 빠릅니다.)
내일을 위해서 열심히 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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