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괌 P.I.C. 결혼 10주년 기념

괌에서의 셋째날 에피소드 1. - P.I.C.호텔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아주기-

청주댁 2007. 3. 12. 19:35


아침을 잘 먹어서 힘이 남아 도나,,,

 

두 녀석 모두 넘치는 정력을 주체할 수 없는지 침대 위에서 치고 받고 난리입니다.

 



어차피 마지막 여정인 것을,,,

원없이 놀아보자는 생각으로 일찌감치 수영복 입고 풀장으로 나섰습니다.

 

TV 오락 프로그램에서 보았던 수중 경기에 도전해 보기로 한 큰 아들,,, 

 



힘 좀 써 볼까나,,,

 



이겼지롱~~~

 



이번엔 숙적인 일본 선수와 한판,,,

 



슬슬 밀고 당겨보면서,,,

 



이 경기도 물론 이겼습니다. ^ ^

 



중국 누나와의 힘겨운 한판도 승리로 이끌었죠... 

 



계속되는 연이은 승리에 약간은 방심을 해서일까요?

.

.

.

졌습니다...

 



그러고도 힘이 남아 도는지, 재미가 있는지,

한중일 아이들 모두 어울려 재미있게 잘 논답니다. 

 



이젠 자리를 옮겨 볼까요? 

 



TV에선 볼때는 쉬워 보이더니만 두걸음 내딛기가 힘들더라구요.

 



친구사이,국적을 불문하고 자연스레 어울려 논답니다.

 



 



슬라이드도 원없이 타보구요.

 



 



 



하루에 두번씩 있는 아쿠아로빅 시간...

 



클럽 메이트들의 지도 아래, 빵빵한 음악과 함께 배워 보았답니다.

 



 



 



 



 

 


아쿠아로빅시간 이후 저와 신랑은 옆의 스킨 스쿠버장에서 4m 깊이의 물속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해서인지 성공리에 잘 마쳤는데, 솔직히 점점 물에 들어갈수록 수압때문에


귀가 아파와서 코막고 귀쪽으로 공기 빼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P.I.C. 가시면 무료이니 꼭 경험해 보세요.

 


스노쿨링 시간  (미리 예약만 하면 비용없이 즐길 수 있답니다.)

 



맞은 편에선  제가 디카와 캠코더를 방수팩에 넣고

물 속 촬영에 만반을 기하고 대기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But......  발장구를 못치게 해서  손으로 물을 헤쳐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상황이라

결국 촬영도 못했을 뿐더러 아래 사진 모두 방수팩 안에서 찍은 것이라서 선명도도 많이 떨어지네요.

 



작은 녀석 물안경 쓰기,,,

 



리얼한 표정을 즐감해 주세용~~~

 



머리카락이 죄다 뜯겼나?

 



다시 한번 잘 써보자구...

 



아직도 화가 많이 났나 봐요...

 



입수 준비 완료...

 

 

인공적으로 조성해 놓은 스노쿨링 풀이었지만 아름답고도 황홀한 바닷속을 충분히 보여 주었습니다.

 

저녁 바베큐를 위한 붕어 낚기는 실패하였지만(?),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열대어들이 저희 가족 모두의 마음 속 깊이

 

아직까지도 배부르게 자리잡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