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길어 사진이 짤리니 우측 영문 주소를 다시 한번 클릭해 주세요. ^ ^
다음날 관광이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이라서 오후에 빈으로 이동했습니다.
정확하게는 모르겠으나 역 같습니다. 넓직한 계단으로 건물의 한면을 표현한 독특한 발상이 돋보입니다.
토요일 오후라서 차가 많이 막힙니다.
그 와중에 너무나도 반가운 것은....
메이드 인 코리아 현대 아반떼 였습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본 차라곤 폭스바겐,아우디, 벤츠 ,비엠더블유,볼보에 도요타, 렉서스뿐이라서
얼마나 반가웠던지 저도 모르게 셔터를 누르게 되더라구요.
독특한 광고판의 버스가 있어서 올려 봅니다.
저녁 식사는 빈 교외의 그린짱 마을에 가서 호이리게 식사를 했습니다.
여러 호이리게 레스토랑 중 클린턴 대통령이나 여러 유명 인사가 왔다간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이더군요.
1137년에 레스토랑 문을 열었으면 올해가 몇 년째인가요? ( 설립년도가 맞나요??? 독일어는 다 까 먹어서....)
소나무를 거꾸로 걸어 놓았는데요.
호이리게 판매를 한다는 표시랍니다.
기본 셋팅....
야채 샐러드와 식빵이 나오고요.
향은 동남아 지역처럼 아주 강해서 거부감이 많이 들지는 않지만 ,
폴란드나 헝가리 지역 샐러드도 이와 같은 독특한 향이 있어서 저희 큰 아이는 안 먹더라구요.
개인 접시에 덜어서 먹구요.
3가지 종류의 육류 요리와 감자를 곁들여 먹습니다.
돼지 보쌈처럼 생긴 것이 가장 인기가 좋았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맛이라고 하면 될까요? ^ ^)
식사할때 두분이 오셔서 연주를 해주십니다.
꽤 미남이신데 제가 이상하게 만들어 놓았네요. 죄송~~~
버스에서 자고 일어나 투정을 심하게 해서 크게 혼냈습니다.
눈물 좀 쏟고,잠도 덜 깨서인지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아뭏든 이날 심하게 혼내서 좀 안스러웠어요.
자신있게 읽을 수 있는 단어 출현입니다.
아우프 비더제헨~~~ 맞나요?
갑자기 나타난 관광팀....
흥에 겨워 여러 노래를 단체로 부르시더니 네덜란드에서 왔다고 소개를 하시네요.
코리아에서 왔다고 소개하니 곧바로 히딩크를 말씀하십니다.
네덜란드 노래를 들려 줬으니 우리나라 노래를 불러달라고 청합니다.
어르신들이 아리랑으로 화답을 했구요.
동서양이 어울려 30분 가량 대단한 놀자판이 벌어졌었는데, 여쭈어 보질 못해서 사진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국적, 나이를 초월해 하나가 되는 뜻깊은 자리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소위 가장 잘 노신 네덜란드 할머니이십니다.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그린칭 마을과 호이리게(도움말 가이드 선생님과 KRT&하나투어)
그린칭은 빈숲을 가기전에 있는 마을로 약 200년전 요제프 2세 황제가 허가하여 자가 포도주를 생산해 판매를 하던 선술집이
많은 마을입니다. 빈에서 매우 저렴하고 분위기 있는 선술집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며, 지금도 여름 저녁에 이곳의 선술집들을
찾는 이들이 많은데 와인 1잔과 물 1잔의 가격이 비슷하며 호이리게(Heuriger)라는 술집이 많은데 호이리게는 영어로 표현하면
와인 태번(wine taverns : 햇포도주를 파는 식당)이란 뜻으로 술집 앞에는 모두 간판에 소나무 가지를 꺾어 걸어 놓고 있습니다.
'호이리게(Heurige)'라는 말의 어원은 호이리크(heurig 올해의)이며, heuriger Wein(올해 만든 포도주)를 의미합니다.
빈에서는 '그해의 햇포도로 담근 포도주'라는 뜻과 함께 '그해 새로 탄생한 포도주를 마시며 식사를 하는 레스토랑'을 동시에
의미한다고 합니다.
호이리게 전통식 레스토랑은 비엔나 근교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해 마지막에 수확한 포도로 담은 술을 주로 소다수와 섞어 마시며,
거기에 뷔페식 음식이 준비되어 나옵니다. 뷔페식 음식은 쏘세지, 고기류, 야채 등이 포함되며 식사도중에 아코디언과 기타로
연주되는 슈라멜(Schrammel) 음악이 연주되어 편안하고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데 나중에 팁 주시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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