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동유럽 Coach 투어

동유럽 여덟째날 2. - 젠다르멘 마르크트 광장과 훔볼트 대학-

청주댁 2007. 7. 22. 05:37

내용이 길어 사진이 짤리니 우측 영문 주소를 다시 한번 클릭해 주세요. ^ ^

 

아직은 동베를린입니다.

 

브란덴부르크 문 동쪽의 운터 덴 린덴 거리를 따라 달리다 우회전하니 넓은 광장이 나오는데요.

우측에 보이는 건물이 그 유명한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상주하는 콘체르트하우스입니다.

샤우스필하우스로도 불리운다고 합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저희가 간 날도 방송국 카메라가 와서 촬영을 하고 가더라구요.

 

중앙에 서 있는 하얀 동상은 시인이자 극작가인 실러(1759~1805)의 동상으로 콘체르트하우스 앞에 있습니다. 

 

 

기필코 올라갔다 온다고 하는 윤군.... 

 

콘체르트하우스 왼편에는 1708년에 지은 개신교 교회인 독일 대성당이 있습니다.

이보다 먼저 지은 프랑스 대성당은 모방했으며,

전쟁중에 전소된 것을 복구해 1993년 전시실로 개장했다고 합니다.

 

 

부조의 다른 조각이 아니면 프랑스 대성당과 구분이 모호합니다. 

(삼각형안의 조각을 아래 프랑스 대성당 사진과 구분해 보세요.) 

 

이건 콘체르트하우스 오른편에 위치한 프랑스 대성당인데요.

18세기 초 프랑스의 종교 탄압을 피해 베를린으로 이주한 위그노 교도들을 위해 세운 교회입니다. 

탑안의 60개의 종으로 된 카리용이 하루 3번 울린다고 합니다.(12, 15, 19시) 

 

 

박물관의 섬을 찾아가다 들른 훔볼트 대학입니다.

1810년 언어학자 빌헬름 훔볼트에 의해 건립된 베를린 최초의 대학으로

그림 형제, 마르크스, 엥겔스, 변증법론의 헤겔등을 배출한 명문교라고 합니다. 

아인슈타인이 15년 이상 강의를 했다고 하네요.

 

저희 윤군도 똑똑하고 건강하게 자라서 훌륭한 대학에서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훔볼트 대학 맞은편에 있는 훔볼트 대학 도서관인데요. 

 

베를린에서 가장 오래된 극장인 국립 오페라극장과 성헤트비히 대성당, 옛 도서관, 옛 궁전으로 둘러 싸인

베벨 광장으로  가는 초입입니다. 저흰 시간 관계상 광장 초입에서 사진만 찍었는데요.

1933년 5월 10일 히틀러의 유명한 분서사건이 발생하였는데, 당시 선전 장관이었던 하인리히, 토마스만,

프로이트, 슈바이처 등의 서적 수만 권이 바로 이곳에서 불태워졌다고 합니다.

광장에 그 장소를 나타내는 기념판이 박혀 있다고 하는데 얼른 뛰어갔다 올 걸 후회되네요.

 

베를린 슈타츠오퍼 .....국립 오페라극장입니다. ( 훔볼트 대학 맞은 편 )

 

 

 

운터 덴 린덴

 

보리수 나무 아래 라는 뜻이며 브란덴부르크문에서 동쪽의 마르크스 엥겔스 광장까지 이어지는 약 1.4km의 거리를 말합니다.

과거 프로이센과 독일 제국군들이 힘을 과시하기 위해 수많은 열병을 이곳에서 거행했으며 국립 오페라 극장, 황태자 궁,

독일 역사 박물관이 이곳에 몰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