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 서유럽 약국 탈출기

유럽에서 4번째로 작은 나라 리히텐슈타인을 방문하다....(1997.03.27)

청주댁 2005. 10. 21. 08:43

 

 

듣도 보도 못한 나라 이름이라고 하실 것 같아 부연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총 면적 160 km제곱, 인구는 2만8000여명(1997년 기준)의 유럽에서 4번째로 작은 나라로 스위스

 

와 오스트리아 사이에 낀 입헌군주국으로 외교권은 스위스가 행사하고 전화와 통화도 스위스와

 

같은 체제로 이용되지만 엄연한 독립국입니다.

 

 

나라의 시초는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가의 귀족이었던 리히텐슈타인 가문에서 신성로마제국

 

의회에 진출하기 위한 영지 구입차 리히텐슈타인령을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이고 그후 1719년

 

신성로마제국으로부터 자치권을 획득해 리히텐슈타인 후국이 탄생하게 되었다 합니다.

 

 

원래 오스트리아와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었지만 제1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스위스와 관계를

 

맺기 시작하여 스위스에서 들어갈때는 별도의 입국심사가 필요없지만 오스트리아에서 입국하려

 

면 여권이 필요하다 합니다.

 

 

관광은 크게 라인 강변의 평야쪽과 오스트리아 국경 부근의 산악부분으로 나뉘는데 작은 나라이

 

면서도 변화무쌍한 자연환경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이 곳을 찾는다 합니다.

 

 

저 역시  이곳을 오스트리아 티롤을 떠나고 스위스를 가는 여정에 잠깐 들렀으며 이 나라가 우표

 

의 나라라 하여 수도라 하여도 인구가 5000여명(1997년 기준)인 파두츠에서 아름다운 기념 우표

 

를 샀습니다.

 

 

 

왕궁으로 기억되는 성 아래에서

 

 

기념 엽서

 

 

우표의 나라라는데 안 사고 갈 순 없겠죠?

 

 

지나치는 여정이라 긴 시간을 할애해서 있었던 것이 아니라 글도 더 올리게 없네요.

 

기념품점에서 예쁜 스카프를 보았는데 메이드인 이태리 택도 있으면서 한화로 환산해서 5000원

 

정도라 선물하면서 생색내기 딱 좋겠다 싶어 스카프와 기념 우표 산 기억정도 랍니다.

 

 

다음편, 스위스 루체른편에서  프렌치프라이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 올려 드릴께요.

 

저만 재미있으면 어떡하죠?   하도 괴상한 장소에서 괴상한 형태로 먹은 감자 튀김이라 아이들

 

데리고 롯데리아 가서 프렌치 프라이 볼때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Tomorrow,  I'll be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