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 집에서 차로 10분거리인 관계로 외출해서 점심을 먹어도 결국엔 집 근처에서 먹는거라 어
떨때는 집에 가서 먹고 올까 싶다가도 동료들도 있고 해서 근처 7,8단지 근처의 굴국밥집을 자주
애용한다.
여름에는 그런대로 다닐만 하더니 가을부터 찬바람 슬슬 불어오니까 모두들 따뜻한 국 한모금이
그리운지 12시를 약간 넘겨서 갔음에도 불구하고 빈 자리가 하나없이 만원이다.
그나마 그릇상태를 살펴봐 기다릴만하면 그리하겠으나 모두들 우리보다 약간 일찍 와서 주문만
해논 상태였나 보다. 최소한 20분은 바깥에서 기다리고 있어야 할 형편이라 근처를 배회하다 KT
직원분들이 나와서 유독 한 음식점으로 들어가시는 것 보고 개척정신이 발동해 동료 두분을 꼬드
겨 방문한 곳이 바로 이곳이었다.
큰 길 건너편에 여자만 해물탕집이 있는데 이곳은 남자만 칼국수집이라 부부가 모두 음식점 하시
나 농담해가며 기다리는데 점심시간에 몰려 나온 직장인들로 좌석이 금새 100% 다 찼다.
바깥에서 한참 떨은지라 따뜻하고도 시원한 해물국물에 야채로 즙을 낸 삼색의 쫄깃한 면발이
엄청난 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먹다보니 금새 국물까지 동이 났다.
볶음밥을 주문하면 냄비를 가져가셔서 김치와 김을 넣어 볶음밥을 해주신다.
어찌보면 홍굴부추칼국수와 비슷한데 그곳은 면이 초록색 하나이고 이곳은 초록, 주황, 흰색 세
가지이니 보는 눈이 더 즐겁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근처에 홍굴부추칼국수집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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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까지는 2주전 이야기고 오늘 은행 심부름때문에 점심시간에 외출을 해야 해서 국수를 저보다
더 좋아하시는 엄마를 사드릴 요량으로 전화해서 모시고 갔습니다.
가까이서 늘 뵈도 맛있는 것 저만 먹으러 다녀 죄송했는데 오늘 쬐금 만회했습니다.
nnc님 때문에 깍두기가 생각나서 왔더니 총각김치였네요.
주방에서 끓여서 나와 바로 먹을 수 있죠.
항상 딸 먼저 챙기시는 엄마!!!
홍합과 커다란 바지락!!!!
들쳐보니 오늘은 게도 넣으셨네요.
개인그릇에 덜어서 냠냠!!!
홍합 정말 많죠?
많은 양을 다 먹어서 볶음밥은 포기!!!!!
분평동 KT 맞은편 7단지 가는 골목에 있어요.
해물칼국수 4000원
손칼국수 3000원
고추만두국 3500원
감자탕 ????원
전화 296-0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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