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요리가 너무 뜸했다.
그렇다고 전혀 안한 것은 아니지만 중간중간 사진 찍어가며 요리를 하는 일련의 과정이 귀찮게
느껴지는 슬럼프인가 보다.
오늘도 블로그 올린다는 생각은 전혀 없이 시작한 작업인데 여러 번 깐소새우를 했어도 한번도 올린
적이 없다는 생각에 얼른 사진기를 가져다 찍어 가며 작업을 했다.
배고파 죽겠다는 아이들의 성화를 뒤로 한채........ ^ ^
재료
중하 마늘편 대파 당근 송송 썰은 것 계란흰자 전분 물 적당량
소금 후추 두반장 양념통닭 쏘스
1. 해동된 새우에 소금, 후추를 약간 넣어 밑간을 하고 계란흰자를 넣어 섞어 둔다.
조금 비싸더라도 탱탱한 새우를 선택하면 입안에서 씹히는 감이 더욱 생생하다.
2. 아래와 같이 채소를 준비해 둔다.
3. 전분과 물을 사용해서 튀김옷을 만든다. 튀김옷의 농도는 각자 취향대로.......
우리집은 먹보들이 많아서 양을 불려야 하기에 두껍게 입혔다.
4. 그리 높지 않은 180도 정도의 기름에 새우를 튀겨 준다.
5. 튀긴 새우를 체에 건져 기름을 빼준다.
식용유가 거의 다 떨어져 튀긴 것이 아니라 새우가 잠길 정도의 기름에 거의 지지는 수준으로 익혔더니
냄비 바닥에 튀김옷이 붙어 납작하게 튀겨 졌다. 반드시 충분한 기름을 넣고 튀겨 주세용~~~~~
6.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준비한 채소를 볶아준다.
7. 항상 만들어 놓고 사용하는 양념통닭 쏘스......
해물완자 사다 튀겨서 쏘스를 발라주면 해물꼬치가.... 물론 닭을 튀겨 발라주면 양념통닭이 된다.
케찹 반컵, 물엿 4큰술, 다진 양파와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 작은 술, 고추기름 2큰술, 설탕 2큰술
고추장 2큰술, 파인애플 다진 것 2큰술, 레몬즙 1큰술, 청주 2큰술
미리 만들어 놓고 쓰면 좋으나 번거로우신 분은 케찹과 설탕 두반장으로 하시면 될 듯....
위 쏘스만 사용하면 단맛이 강하므로 두반장을 넣어주면 칼칼한 맛과 매운맛을 더해 준다.
8. 양념통닭 쏘스와 두반장을 넣어서 졸여 준다.
9. 튀겨 둔 새우를 넣어서 버무려 준다.
10. 그릇에 담아서 먹어주기....... ^ ^
꼴은 좀 그래도 중국집 이상으로 맛있고 탱탱했던 깐소새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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