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을 얼마 남기지 않은 11월의 늦은 토요일, 덕산 스파캐슬로 향했다.
아직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은 없으나 연말을 맞이해 밝혀 놓은 조명에 한해가 다 갔구나 싶어 서운하다.
1층 로비.....
1층 로비 맞은 편에 바와 뷔페식을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이 마련되어 있다.
집에서는 막가파 엄마가 끊어 놓아 그동안 시청 못한 케이블 방송 만화에 아이들은 무지 행복......
역시 TV는 무섭다. 놀라운 집중력을 모이는 두 녀석......
비록 TV를 없애지는 못했지만 올해 내가 한 일중 가장 잘한 일이 케이블방송을 끊은 것임을
뼈저리 느꼈다.
큰 아들과 테라스에서.....
9시까지 야간 개장이라 바람부는 날씨에 아랑곳않고 열심히 수영중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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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자고 일어나서......
50%해도 여전히 비싸다.
(성인 48000원, 아동 30000원 성수기,비수기 구분없이 일년 내내 이 가격........
삼성카드 현장 20%할인, G마켓, 엘지이숍등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30% 할인된 가격에 예약 가능
단 당일 취소는 안되는 걸로 알고 있으니 주의하시길.........)
실내 바데풀......
아산 스파비스나 이천 테르메덴은 아동도 구명조끼를 착용하면 입장 가능하나
이곳은 철저하게 아동을 통제한다.
물깊이도 깊을 뿐더러 아마도 어두운 실내이기 때문에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실외로 나갔는데 아직은 아침이라 서늘한 기온에 사진찍다 눈사람 다 되겠다.
이 엄청난 레일은 이용할 때마다 1000원씩 따로 지불해야 한다.
엄청난 입장료에도 불구하고.....ㅌㅌㅌ
큰 아들만 2번 탔다.
실외로 나온 삼부자...
극심한 추위에 얼른 온천물에 퐁당......
온천장안에 작은 바가 설치되어 커피등의 차와 핫바등의 간단한 간식거리도 먹을 수 있다.
공짜로 이용하는 슬라이드......
이것 타러 올라가는데 계단 바닥이 너무 차서 얼어 죽는 줄 알았다.
그래도 아이들은 아랑곳않고 본전 다 빼고 왔다.
2층의 파도풀로 이동했다.
숙소에서 내려 본 곳이 바로 이곳이다.
자알 논다.~~~~~
덕산 스파캐슬의 명물인 파도풀을 타러 삼삼오오 사람들이 몰려 오고.....
드디어 출발......
겨울이라 온도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덮개를 씌워 놔서 김이 심하다.
카메라를 방수팩에 넣어 만반의 준비를 했건만 김때문에 사진이 선명치 않아 좋은 사진을 못 얻었다.
현장의 감동을 전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작은 녀석이 괴물 파도라고 명명까지 한 아주 위력적인 파도에 온 가족이 즐겁게 놀았다.
실내로 다시 돌아와서.....
아이들을 위한 키즈풀 슬라이드도 있다.
나같은 겁쟁이 성인에게 아주 적당한 슬라이드인데 난 금지란다.
사진 찍어 주는데 타보고 싶어서 혼났다.
금전적 출혈은 컸으나 아이들은 물론 전 가족이 너무나도 즐거웠던 하루였다.
내년 늦은 봄을 기약하며 아쉬운 여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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