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 호텔에서 골드카드를 선택하면 3끼 모두 비용이 없으나 마지막 날 저녁에는 추가 비용을 내고
석양이 지는 해변에서 선셋 바베큐를 하기로 했습니다. ( 성인 16불, 아동 9불)
저녁이 되면 횃불을 밝혀 놓아 분위기가 아주 좋답니다.
해변에 마련되어 있는 바베큐 파라솔.......
삼삼오오 가족 동반으로 자리에 앉습니다.
전망이 좋은 곳 찾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파라솔 바로 옆 아래 백사장에서는 젊은이들이 모여 수구를 합니다.
오늘 저녁은 L.A.갈비와 안심, 새우, 오징어 바베큐입니다.
물론 다른 음식들(과일, 샐러드, 케�, 쿠키류, 볶음밥, 사시미...)도 뷔페로 마련되어 있어서
양껏 먹을 수 있지만 바베큐가 단연 최고였습니다.
지금 보니 닭날개에 쏘세지도 있었네요.
저물어가는 석양에 휴가를 마쳐야 하는 아쉬움을 담아 봅니다.
테이블마다 저마다의 추억을 되새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겠죠?
아직은 칼질이 서투른 아이들 먹여주느라 휴가와서도 아빠의 노고는 계속됩니다.
음식과 함께 아빠의 사랑 또한 듬뿍 먹었으리라 믿습니다.
고기배와 빵배가 따로 있는지 케� 가지러 두 형제가 출동했네요.
미리 기념일을 알려주면 호텔에서 무료로 케�을 마련해 준답니다.
블로거님들..... 늦었지만 케� 만나게 드세요. ^ ^
호텔에 돌아가는 길에 해먹을 타며 재작년 필리핀 휴가를 추억해 봅니다.
해가 졌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물놀이중인 아이들을 찍어 보았습니다.
사실 밤 12시에 공항으로 가야 하는 처지가 아니라면 저희 아이들도 합세했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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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돌아와서 마지막으로 짐을 정리했습니다.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창밖으로 내다 보니 열심히 노는 모습들이 부러워 수영장을 찍어 보았습니다.
마침 오른쪽에 있는 원형극장에서 원주민 민속쇼를 하고 있습니다.(무료)
저희는 첫날 저녁 식사후 관람했었는데 마침 찍어 논 사진이 없어서 블로거님들 보시라고
베란다에서 땡겨서 찍은 사진을 뒷모습이지만 몇 장 올려 봅니다.
허리 돌리기가 밸리 댄스 저리가라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것도 밸리 댄스의 일종인가요?
이것으로 저희의 아름답고 즐거운 휴가를 마치고자 합니다.
하지만 즐겁지 않은 휴가 일정이 남아있어서 글 하나를 또 올려야 하네요.
저희 가족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I'll be bac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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