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동유럽 Coach 투어

동유럽 네째날 2. - 케른트너 거리 &성 슈테판 사원-

청주댁 2007. 7. 17. 01:20

내용이 길어 사진이 짤리니 우측 영문 주소를 다시 한번 클릭해 주세요. ^ ^

 

성 슈테판 사원으로 이동중입니다. 

 

 

꼬마차를 업고 있는 엄마차?가 귀여워서 찍어 보았습니다. 

 

성 슈테판 사원에 도착했구요. 

 

12세기 중반에 건축하여 1340년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완공하였으나

1395년에 외관은 고딕양식으로 재건축되었고 내부는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최고 높은 남탑은 137m이고 정상까지 오르려면 무려 343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고 하네요.

 

성당이 외관이 까만 것은 화재가 있어서 그을린 것이 아니라,

건축 자재로 쓴 사암속의 철분성분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따라 산화되어 검게 변한 것입니다. 

 

오랜만에 나온 따가운 햇살에 지쳐 버린 윤군.... 

 

10년 전에도 이 자리에 앉아서 쉬었었는데....

 

사원 바로 앞의 노천까페인데요.

원래 비엔나 커피라는 것이 멜랑쥐 커피가 우리나라에서 비엔나 커피로 불리었던 것이어서,

대부분 까페에서 비엔나 커피 달라면 못 알아 듣는데 이곳은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왔다 가서 비엔나 커피 달라고 해도

알아서 멜랑쥐 커피를 준다고 하시네요.

 

여유롭고 한적한 일요일 한낮입니다. ^ ^ 

 

 

아까 윤군이 앉아 있던 돌에 올라가 찍으면 그나마 슈테판 사원을 사진에 제대로 담을 수 있답니다. 

10년 전 지식이 아직도 유용하네요... ^ ^

 

케른트너 거리 탐사에 나섰습니다. 

 

멋진 거리의 악사분...... 

 

 

 

풍선 아트하시는 거리의 삐에로도 계시구요. 

 

 

 

윤군이 찍어 준 독사진.... 초보치곤 괜찮죠?

 

하도 지쳐 보이는 표정이 안스러워.... 

 

아이스크림으로 달래 보았습니다. 

 

유럽의 광장이라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퍼포먼스 예술가들.... 

 

따가운 햇살에 대충 찍을 만도 한데 함께 찍는 관광객의 포즈도 고쳐주시는 프로이십니다. 

 

사원 내부입니다. 일요일이라 미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사원 앞에서 공연 안내를 하시던 포르투갈 아저씨이십니다.

잠깐 대화를 나누었는데 제 발음이 영 시원찮았는지 독일 사람이냐고 물어 보더군요.

빈 관광 후 바로 떠난다고 말씀드리니 다음번에 다시 와서 꼬옥 보라고 하시며 사진도 같이 찍어 주시네요.

 

 

셀카로 얻은 몇 장 없는 독사진이구요. 

뒤에 보이는 사원 부조를 찍어 보았습니다.

 

 

 

 

빈의 관광 마차인 Fiaker....

두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느긋하게 시내 관광을 즐길 수 있으나 요금이 20분에 45유로, 40분에 65유로라 하니

타기 전 잘 흥정하고 타시길 바랍니다. 4명까지 탈 수 있다고 하네요. 

 

 

 

트램이 지나갑니다. 

 

 

인솔자 누나와 제법 친해진 윤군.... 

 

오랜만에 보는 환한 웃음이 무척 반갑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건널목 옆에 있는 자전거 건널목과 신호등....

일행 중 몇 분이 무심코 자전거 건널목으로 건너다 자전거와 부딪칠 뻔 했습니다.

자전거 건널목이 따로 있으니 여행 가셔서 조심하세요. ^ ^

 

 

성 슈테판 사원 (도움말 가이드 선생님과 KRT&하나투어)
 
137m에 달하는 첨탑이 있는 거대한 사원으로 오스트리아 최대의 고딕양식의 건물입니다.
그 웅장함에서 신에 대한 간절한 믿음과 노고의 땀을 엿볼 수 있으며 빈의 상징으로 65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약 1359년에
완성되었습니다. 사원의 내부에는 석조 부조의 설교대가 있으며, 스테인드 글라스 장식이 매우 아름답고 1450년에 만들어진
지하묘지에는 흑사병으로 죽은 약 2,000구의 유골과 합스부르크 왕가 유해 가운데 심장 등의 내장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빈의 가장 번화한 거리인 케른트너 거리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모짜르트의 결혼식이 바로 이곳에서 있었기에
더욱 유명해졌고  성당앞에는 오페라 호객꾼들과 다양한 퍼포먼스들이 진행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있습니다.

근처 카페에 들어가셔서  비엔나 커피라고 알고 있는 멜랑쥐를 한잔 마셔보는 것 기억하시구요.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200년 전 황실 전용 베이커리인 데멜Demel에서 구매는 안해도
여러 비스킷과 초콜릿 구경 하시는 것 잊지 마세요. 콜마르크트 거리 중간 지점에 있습니다.

 

 
비엔나의 중심지, 케른트너 거리(Kerntner Strasse)
 
비엔나 관광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립 오페라 하우스에서 시작하여 슈테판 대성당 광장에 이르는 비엔나의 중심가로
고품질의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는 상점들이 즐비하며, 보행자 전용 거리인 그라벤과 콜마르크트로 이어집니다.
쇼핑의 파라다이스라고 할 수 있는 거리로 세계 유명 디자이너의 상품, 가치있는 골동품 또는 재미있고 앙증스러운
기념품등이 사람들의 시선을 멈출 수 없게 합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이동하는 중에 만난 해바라기 천국입니다.
영화 해바라기가  문득 떠오르는 장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