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행도 순전히 매스컴 탓이다.
토요일 아침 쭈꾸미 축제를 언뜻 보고 다음날 떴다.
가끔씩 세금 내는 것 아깝다가도 전에 가보았던 곳 다시 갔을때 길이 쭉쭉 뚫려 있는 것을 보면
나도 모르게 세금 부지런히 내야지 하는 애국심이 불끈 솟는데 조치원을 지나 공주가는 길이 너
무 시원하게 뚫려 있어 여행의 운치를 더해 주었다.
(지금 글 쓰며 생각해보니 오늘 행정도시 합법 판결도 났고 그쪽 발전되는 건 당연한 듯.....
지나가며 땅 유심히 봐 둘걸.............)
우리가 갔을때 바닷길이 쫘악 열렸다.
눈 감은 큰 아들과 장난치는 작은 아들의 모습이 너무나 상반된다.
지금 보니 장화를 신겼구만 ^ ^
갯벌에 가면서 장화를 준비해가는 이 센스!!!! 돌 맞더라도 난 너무 센스덩어리야!!!! ㅎㅎ
등대에서......
옆에 있던 고깃배에서 어부 할아버지께 얻는 불가사리에 감격한 아덜덜.
이때만 해도 내가 블로그에 빠질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해서 쭈꾸미 사진은 생각지도 못했다.
아마 사진 찍었다가는 두 놈들 먹성에 몇 첨 들지도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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