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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샤브샤브+버섯+칼국수+볶음밥까지 4000원 - 두울 샤브 칼국수-

돈 4000원으로 이만한 호사가 없다. 솔직히는 소고기를 추가해서 먹고 오는데 고기의 질감이나 맛이 어떻다고 따지기엔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그냥 매번 만족하며 나온다. 특히 계란을 터뜨려 볶은 밥에 쫄아서 자작한 육수를 한 두 수저 넣어 비벼 먹음 짭자롬한 것이 내 입맛에 딱이다. 더구나 개구장..

청주 맛집 2006.02.07

매운탕보다는 그안의 수제비를 먹으러 자주 간다. - 부강 용댕이매운탕 -

오늘 명함을 갖고 와서야 알았다. 항상 식당이 청원군 부강에 있는 줄 알았는데 충남 연기군 소재라고 한다. 이곳을 처음 알게 된 것은 2002년 부강에서 근무하던 신랑이 선배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동네 어른들께서 추천해 주신 식당을 찾아갔는데 거의 쓰러져 가는 좁은 집의 작..

전국 맛집 2006.02.05

해물떡볶이 - 사실은 해물 안 먹는 큰 아들을 위한 대안 팔보채-

밥에 김치만 있음 식당 공기밥 2그릇에 해당하는 밥을 뚝딱 해치우는 작은 녀석과 반대로 고기 반 찬이 있어야만 식사를 하는 큰 아이의 까다로움은 익히 돌 전에 알아 봤었다. 심지어는 난 밥맛이 없어 항상 건너뛰는 아침식사조차도 고기반찬만 있음 한 그릇 금새 먹지만 고기가 없으면 맨 밥 만 먹..

나의 요리 2006.02.03

시원한 해물육수와 함께 하는 홍두깨 손칼국수 - 가경동 홍두깨 -

정말 다요트를 해야 하는데....... 어제도 전날 DVD보고 늦게 일어나 장이라도 볼까 하고 홈플러스에 가서 늦은 아침 겸 점심으로 까페라떼 한 바틀 쪽쪽 빨며 근처 미샤 상설할인매장에 괜찮은 옷 있음 싸게 건질까 싶어 나섰다 가 쇼핑에 칼로리를 너무 소모해서인지 위가 요동을 친다, 배 고프다고.......

청주 맛집 2006.01.21

오밤중에 생각나는 매콤한 돼지두루치기 - 분평동 돼지두루치기-

난 고기매니아다. 특히 개인 식판으로 식사후 테이블을 보면 차이가 극명하다. 대부분은 밥을 깨끗이 비우고 반찬 을 비우지만 내 식판에는 반찬이 남아있질 않다. 반대로 밥은 반이라도 먹었으면 다행이고...... 특히 고기반찬이 나왔을 경우에는 동행인의 남긴 고기반찬도 다 내몫이다. 어떨때는 저..

청주 맛집 2006.01.21

청주에서 맛보는 만만치않은 가격의 스테이크 -율량동 퀸스 올리브-

지인의 싸이에 놀러갔다 청주에도 이런 곳이 다 있었나 하는 감탄사가 올라왔길래 수소문해서 상호를 알아냈고 자꾸 늘어가는 허리사이즈에 놀라 다요트 들어가기 디데이 하루전 마지막 만찬으로 이곳을 택하게 되었다. 흔히 레스토랑하면 떠올리는 돈까스나 낚지볶음밥등을 파는 경양식집이 아닌 ..

청주 맛집 2006.01.19

이젠 한 곳에 정착하고 싶었는데...

10년도 더 지난 1994년,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겁도 없이 그해 6월 약국을 개업했다. 무슨 배짱이었는지 대학병원 약제실에 있다가 내 길이 아니다 싶어 마침 집 근처 선배가 하던 약국이 출산때문에 매물로 나온지라 지르는 성격을 발휘하여 얼른 인수를 해 버렸다. 무슨 놈의 자존심과 생활력인지 아빠께 달라지도 않고 떡하니 은행에 면허증 넣고 생애 처음으로 대출받아 보증금 1000만원, 권리금 1000만원을 지불하고 아침 9시부터 저녁10시까지 젊은 혈기를 꽁꽁 묶어둔 채 한 4년을 그렇게 약국에만 갇혀 살았다. 나를 믿고서 근처 약국을 가지 않고 일부러 내려와 약을 지어 가시던 주민들, 그때는 그분들의 고마움을 미쳐 깨닫지 못하다가 요즘 그 근처를 지나노라면 일부러 아파트단지 앞의 동네약국을 지나쳐서 10..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칼국수집 - 북문로 쥬네쓰 앞 안면도 칼국수-

용암동 인사동 칼국수는 그곳만의 맛이 있고 북문로 안면도 칼국수 또한 이곳만의 맛과 매력이 있는데 가장 큰 이곳의 장점을 꼽으라면 면을 워낙 좋아하지만 그중에서도 굵은 면발을 좋아하는 개인적 취향때문에 인사동 칼국수를 제치고 안면도 칼국수를 제일로 꼽게 되었다. 거기에다 구수한 들깨..

청주 맛집 2006.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