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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좋고 물 좋은 인스브루크 Innsbruck 티롤....(1997.03.26)

티롤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인근의 일대 산악지대로 북쪽의 바바리안 알프스에서 독일 국경 근처,남쪽의 도로미테 산지에서 이탈리아 국경과 접한 지역으로 2회에 걸친 동계 올림픽 개최로 세계에 널리 알려져 여름에는 피서지로 그리고 겨울에는 스키를 타러 오는 사람들로 1년 내내 붐빈다 한다..

나치 수용소, 짤쯔캄마굿, 독일 뮌헨으로....(1997.03.24~25)

비엔나를 벗어나 독일 뮌헨으로 가기 전 나치 수용소를 방문했다. 그곳의 확실한 명칭도 어느 나라,어느 도시 소속인지는 기억이 나질 않으나 말로만 듣고 사진 으로만 접하던 수용소에 간 것이다. (다하우 수용소가 아닐까 합니다.) 원형 그대로 보존해 놓은 수용소를 관람하기 전 작은 상영관에서 슬..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으로....(1997.03.22~23)

빈에 대해 써야 하는데 그에 앞서 전날 베니스에서 먹은 과일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베니스의 첫 날 저녁은 언급한데로 분위기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먹었고 둘째날 저녁은 호텔식 이었는데 후식으로 사과와 배 그리고 키위가 나왔다. 사과는 인터내쇼날한 과일인지 당도만 떨어질 뿐 한국에서 ..

이태리 완결편 - 베네치아에서-....(1997.03.20~21)

호텔에서 아침 식사후 일찍 떠났다. 마지막 여행지 베니스를 향하여....... 그런데 왠일, 호텔에서 나와 좌회전해야 하는데 코치가 워낙 커서 잘못 하면 차 긁게 됐다. 이태리도 주차난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인가 보다. 8년전에 휴대폰이 대중화되어 차에 연락처가 있는 것도 아니고, 결국 장정들 나가..

산 피에트로 광장에 살고 있는 큰 쥐떼에 놀라 혼비백산....(1997.03.19)

글을 쓰기 전 어제 장장 2시간에 걸쳐 글을 썼고 사진도 5개는 올렸는데 6개째 올리다가 자판을 잠시 더 누른 죄로 쓴 글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새벽 1시에 쓰린 가슴 다스리며 뜬 눈을 지샐 수 밖에 없었던 쥔장의 고통에 잠시나마 위로의 마음을 가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쓰겠습니다. 바티..

관광이라곤 버스에서 본 것이 대부분인 아쉬운 로마여행...(1997.03.18~19)

플로렌스를 떠나 로마에 드디어 입성, 해는 져 어두웠으나 도보여행을 한다고 일행 모두 가이드와 길을 나섰습니다. 낮에 가보았으면 더 좋았을 나보나광장...... 이곳에 3개의 분수가 있다는데 모두 기억이 나질 않네요.그중 한곳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아뭏든 중앙에 있는 분수가 "강의 분수" 인데 나..

피사의 사탑을 지나 르네상스의 발상지 플로렌스로....(1997.03.17~18)

영국에서 프랑스로 오던 페리안에서 면세로 향수 미니어쳐를 사려다가 가이드가 일정 중 향수공 장 들른다고 해서 사지 않았는데 이태리 넘어가기 전에 방문했습니다. 사실 전 향보다는 향수병이 탐나서 모으는 스타일인데 저희가 간 곳은 원료생산하는 곳이라 이쁜 것 하고는 거리가 먼 곳이었죠. ..

여행의 첫 일요일을 니스 해변에서....(1997.03.16)

9일날 한국에서 떠났으니 1주일이 됐네요. 근 4년 동안 직업전선에서 바삐 살았다 느꼈는데 지난 1주일동안 평생 걸을 것 다 걸으며 좋은 구경 많이 했습니다. 프랑스에서의 마지막 날이고 자유 일정이라 해서 아침에도 늦게 일어나고 민호와 함께 해변으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국 같으면 대목인 날..

아비뇽을 지나 그레이스 켈리의 나라 모나코까지 (1997.03.15)

세계사 시간에 배운 기억이 납니다. 중세에는 교황이 왕보다 상전인데 그걸 뒤집어 왕이 교황을 유폐한 사건이 아비뇽의 교황유폐 입니다.(1309~1378년) 그 당시 왕이 누군지도 기억이 안나지만 골목이 무척 좁았고 골목 바닥 전체가 네모난 흰 돌로 아 름답게 깔려 있었던 것과 기념품샵에서 A4용지 크기..